리뷰(스포주의)2017. 11. 1. 11:06

체리만쥬 저
현대물/피폐물/강공/순정공/천재수/전생

 

  

이거 왜 안보지? 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이거 보세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이해 안되면 또 보고 그러다보면 송여고가 얼마나 순정공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게됩니다 이걸 보세요 흐흐그 ㅠㅠ

첨에 이거 볼 때 나 난독증인가 했다. 1권은 진짜 ????????????? 하면서 봄. 수 정신병자인가 싶다가 공은 또 왜저래 싶다가 박리합은 뭐냐 메이즈는 또 뭐냐 ???? 물음표만 가득한채 봤다. 그러다 2권 보면 3권까지는 쉴 수 없다. 무조건 쭉 읽어야함. 뿌린 떡밥 회수되고 과거랑 현재가 다 맞아들어가면 ㅠㅠㅠㅠㅠ눙무리 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만한 순정공을 본 적이 없다. 자기 인생 다 바쳐서 이거 해보고 저거 해보고 결국은 그냥 수랑 같이 행복해 지는게 아니라 수가 행복해 지는걸 선택하는 공이라니ㅠㅠ 이거 읽고 혼자 상반기 결산 하면서 상반기 읽었던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었는데 올해가 다 가 가는 지금..... 아마 올해의 최고작품이 되지 않을까. 

근데 친구들한테 보라고 시간 날 때마다 말했지만 1권의 장벽을 넘은 애가 없다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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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 11:05

시요 저
스릴러/미스터리/사건물/다정공/집착공/광공/평범수

 

 

와 나 이거 장르, 키워드, 스포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갈뻔 ㅠㅠ 근데 궁금해서 쉬지않고 봤다. 중후반부까지 완전 긴장감 넘치다가 반전 나오고는 푸시시 식어서 무서운 것도 좀 나아졌다. L충만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한텐 너무 부족했고 메인공 내기준 너무 연선이. 근데 이미 죽고 시작해서 절대 해피엔딩이 될 수 없는 슬픈 글이었다 흐그흐규ㅠㅠㅠㅠ 집착공 많이 봤지만 이만한 걸 못봤다. 수는 불쌍하고 ㅠㅠㅠㅠㅠ 요즘도 종종 생각남. 무섭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31. 14:58

비원 저
현대물/할리킹/F1/다정공/능력수




처음에 되게 안읽혔다. 특히 공수 첫만남 직후 이안과 다니엘의 대화부분. 대화로 기엔의 과거사를 죄다 듣고 있으려니 재미없고 지루했음. 좀 더 천천히? 알아가거나 적당히 설명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첫 만남이 무척 인상깊어서 핸들 안잡은 기엔의 원래 성격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천재라길래 까칠한 미친놈일줄 알았는데 귀여운 성격. 둘이 밀당 아닌 밀당하면서 썸타니까 급 재미있어졌다. 

진짜 완전 할리킹. 이안 정말 돈 많고 다정하고 매너 좋고 친절하고 어른스럽고 돈지랄도 잘하는 여러모로 좋은 남자다. 기엔 친척들 철판 대단하긴 한데 단호하게 잘라줘서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별 위기 없이 달달하다. 할리킹 보고 싶을 때 보세요.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31. 14:51

쇼시랑 저
현대물/다정공/연하공/대형견공/능력수/할리킹/잔잔물



잔잔물 좋아하는 편 아니라서 굳이 안찾아보는데 뭐에 꽂혔는지 열어서 끝까지 쉬지 않고 봤음. 일상물인데도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공수 성격이 일반적인 기대와 반대다. 공은 자존감이 낮고 가진것도 없고 애정결핍도 있고 가족들은 빈대고 염치도 없고 이래저래 아주 속터지게 만드는 인간인 반면 수는 능력도 꽤 있고 돈도 있고 까칠한 것 같지만 은근히 다정한 타입. 사실 이런 무능력공 별로 안좋아하는데 둘은 잘 어울렸다. 연애 하면서 연애인줄도 모르고 동거중인 모지리 커플. 화내는 공 안좋아하는 나의 친구는 이 소설을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공이 순하고 귀엽긴 하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30. 12:00

쏘날개 저
현대물/다정공/능글공/다정수/적극수/키잡



이거 처음 봤을 당시 기빨리는 소설들만 잔뜩 보다가 이걸 봐서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 수도 귀여웠지만 공도 귀여웠다. 수가 좀 소심한게 답답하기도 했고 가끔 알 수 없는 행동(공 자는데 꽃을 뿌린다거나?? ㅋㅋㅋ)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귀여움. 현우종 능글대는 것도 좋았다. 치언이 귀여워하는게 느껴지고 우쭈쭈~ 하는것도 보여서. 근데 잘땐 넘 별로였음. ㅠㅠ 아저씨같아...

그나저나 관계성 정말 좋았다. 어릴 때부터 아는 사이이고 수가 짝사랑해서 계속 들이대고 공이 장난처럼 받아주다가 어느 순간 선 넘는거 *^^* 이런거 많이 보고싶어요 역키잡이 더 좋긴 하지만 키잡도 소중하다.


그리고 몇달 후 치치 거기 있나요? 봤는데 음......... 별 재미를 못 느꼈다. 굳이 외전으로 뒷 이야기를 이을 필요를 못느낌. 별 사건 없고 그냥 똑같은 일상인데 왜 두권이나  더 나온건지 모르겠다. 쟁취랑 응답이랑 같은 감상. 그냥 귀엽엽고 가볍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30. 11:49

김빠 저
현대물/다정공/집착공/미인공/순정공/무심수/재회물



연예계 배경의 재회물. 집착공에 무심수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인데다 우진이랑 비슷하대서 아무 생각 없이 샀는데 (생각해보면 우진이도 못견디고 하차했으면서 왜그랬을까) 재미없었다. 공 그냥 미친놈같다. 사실 재회물의 미친놈들을 보면 이럴거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 싶은데 얜 특히 심했음. 아무리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고 하지만 몇년만에 만났는데 그 앞에서 벗고 ㅋㅋㅋ 뭐하는 짓?? 나였으면 다신 안만났을거 같다. 산게 아까워서 봤는데 감정선도 이해 안되고 공수 캐릭터에도 매력을 못 느낌. 그냥 대화 위주로 설렁설렁 봤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8. 20:29

리다조 저
다정공/사건물/마피아공/경찰수


둘이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로 쌓아올린 시간은 접어두고 정작 사건 당일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와중에 L까지 챙기려니 솔직히 나한테는 이야기도 감정선도 캐릭터도 매력적이지 않았다. 보고 나서 여운도 남고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같은 이야기가 좀 더 길게 촘촘히 그려졌다면 좀 다른 감상이었을까? 나는 단권의 소설을 그닥 즐기지 않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낀 책이다. 반전?도 좀 식상함.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8. 20:22

모스카레토 저
현대물/재회물/다정공/리맨물/사내연애/짝사랑수


재회물 진짜 좋아하는데 짧아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헤어졌을 때 어떤 이유가 있고 오해가 있고 그게 풀리기 전에 찌통도 있고 꼬이고 고구마도 좀 있고 해야 재밌는데 얘넨 뭐 한 한달 헤어졌던 구남친 느낌. 가볍게 읽을만하지만 밋밋하고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그래서 이렇게 짧음)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8. 20:14

모스카레토 저
현대물/천재공/무심수/다정수


어...음 키워드 꼽을게 별로 없네

공이 사투리를 쓴다. 처음엔 좀 장벽이었는데 사투리가 근본 없어서 참고 볼 수 있었다. ??ㅋㅋㅋㅋ 그니까 음 지어낸 사투리라서 얘가 대체 무슨 사투리를 쓰는지 그려지지 않아서 혼자 사투리 아닌걸로 대충 바꿔 읽으며 봤던거 같다. 도박이라는 생소한 소재였는데 마지막 한판을 위한 준비가 엄청 길었던 것에 비해 사건은 별거 없어서 김빠짐. 딱히 재미있어서 계속 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재미 없었던 것도 아니고 묘했다. 

문제는 이거 소재 왜 포커여야했는지 다 보고 나면 더 이해 안되는 거고 너무 잘해서 마귀라고 불린다는 차르가 게임하는거 한번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음.

친구들이 이거 재밌었냐고 물어보면 음...... 차르가 포커 빼고 다 해 라고 말해줬다.
게임 얘기는 너무 설명이 지루하고 인물간의 관계는 쉽게 추측 가능했고 절정부는 몹시 김빠짐.

이까지가 본편 감상이고 외전은 내 취향을 관통했다. 

수가 공 때문에 소중한걸 잃음. 수한텐 그거보다 공이 소중하기 때문에 그거 없어도 잘 살고 별 신경도 안 쓰는데 공은 수를 볼 때마다 괴로워하고 악몽 때문에 편히 잠들지도 못함. 수가 본인을 버린다면 기꺼이 사라지겠지만 본인은 감히 그 옆을 떠날 수도 없다고 생각함. 언제 버려질지 모르지만 버려지면 더 살 마음도 없는 수한테 맹목적인 공 넘 좋아하는데 차르가 그랬다. 차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귀는 차르가 다했다 ㅠㅠ 나중에는 윤아 하고 수 부르기만 해도 좋음.....
이분 씬 그닥 나으 취향이 아닌데 여기선 공이 좀 더 지맘대로 하고 싶은데 수가 못버틸까봐 스스로 자제하는거 내 취향이라 좋았당 ^^*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5:25

탄산 저
오메가버스/알파공/베타수/재벌공/평범수/얼빠수/할리킹/달달물





피폐한 것들만 몰아 보던 때에 내 정신을 잡기 위해 선택한 가벼운 이야기. 특별한 갈등 없고 내내 열심히 연애 한다. 굳이 알파오메가 세계관이었을 필요 없을 것 같고 이왕 알오로 설정한거 수가 베타가 아닌 오메가였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술술 읽히는데 별 매력은 없고 수가 긴장 때문에 딱딱하게 군다는건 알지만 멀쩡한 사람이 뭐 저렇게까지 자기를 낮추는가 싶었다.

공은 본인이 선택한 노선에 걸맞는 성격이었음. 후계자 싸움 진작에 포기하고 자기꺼 딱 챙겨서 잘 하고 여기저기 사랑받고 주목받는것도 즐기고 셀럽의 삶을 사는거에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근데 제대로 된 연애 왜 처음해 ㅋㅋㅋㅋ 찐따가 따로 없다 ㅋㅋㅋㅋ 연애 자체에 서투르고 저 사람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는게 귀엽기는 했다.

큰 사건이 없어 그런다 전체적으로 심심하고 밋밋하긴 함. 캐릭터도 딱히 매력이 있는 건 아니었다.


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