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2. 30. 21:51

한여름 저
서양시대물/판타지/단편연작
계략공/굴림수
미인공/기사공/능력수/임신수
후회공/초딩공/짝사랑수/임신수/도망수



마법이랑 과학이 엄청 발달한 시대?를 배경으로 세커플이 나오는 단편이다.

귀족편은 별 재미없었다. 공 제대로 미친 복흑계략공인거 같은데 단편이라 수네 집안 무너뜨려서 가지는 과정 같은것도 안나오고 감정선은 더더욱 안나와서 그저 수가 불쌍함. 

왕족편은 좀 애매했는데 공수 관계성 자체는 좋았다.
가식적이고 능글맞은 미인 기사가 일 잘하고 똑똑하고 (처지가)외로운 왕자님 호위하다 눈맞는 내용인데 그 나라 왕이랑 동생놈 때려주고 싶었다. 무능력한 놈들이 수만 부려먹음 ㅠㅠ 공이 기사라기 보다는 용병에 가까운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수 지키는데 최적화 되어 있어 좋았다. 분량이 적어 아쉬웠다. 

동맹국편이 분량이 젤 많았는데 재미도 있었다. 태자 진짜 골때리는 초딩공. 돈 많고 잘생기고 본인의 자리도 견고하고 세상에 두려울 거 없고 속편한 성격. 되게 애새끼처럼 구는데 진짜 애같아서 밉지도 않다. 후회공인데 초딩후회공이라 찌통보단 그저 웃김. 팬티타령 너무 많이 해서ㅋㅋㅋㅋ 보면서 팬티탈트 올것 같았다. 이 이야기가 좀 더 진지하게 공이 수를 굴리고 수가 마음이 떠나고 공이 제대로 후회하고 황제가 되고 옆에 묶어놓고 하는 긴 장편이었다면 완전 취향 저격이었겠지만 단편이라 이렇게 가볍게 그려져도 볼만했던거 같다. 

그나저나 남성 임신약 개발한놈 진짜 제대로 변태(=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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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