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8. 2. 8. 14:51

뜅굴이 저
집착공/미인공/계략공/능력수/지랄수



아주 엄청 재미있지는 않은데 공이 쎄하게 미친놈인게 좋아서 잘 본것 같다. 초능력 나오긴 하는데 둘다 뭐 그닥 대단할 건 없고 사건들이 일어나긴 해도 빨리 전개 되는데다 수가 살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강한 편이라 잘 살아서 돌아온다. 그런거 치고는 끊임없이 사고를 치긴 하는데 공이 너무 불친절하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니 뭐... 근데 루시안이 좀 오지랖이 넓은 편인거 같다. 굳이 쟈크는 왜 구하려 하는지 켄트는 또 왜 구하려고 하는지. 걔네 안구했으면 사건도 없었겠지만 암튼 수가 혼자 뽈뽈 사고 많이 치고 돌아다닌다. 그렇다고 공이 구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해결도 지 혼자 하고 많이 다쳐서 피 흘리면서 집으로 돌아옴 ㅋㅋ 성격 지랄맞긴 해도 둘이 좋아하는거 일찌감치 인정하고 붙어먹어서 별로 피곤하진 않았다. 

아인츠 정체는 보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데 루시안만 모름.. 다만 나도 폴린이 그런 능력자인줄은 몰랐는데 그건 놀랐고 꼬맹이도 아인츠인거 같긴 한데 머리색이나 눈 색은 어찌된거지? 뭐 뜬금없이 마법같은거라도 나오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초능력이었던것. 반전이라고 할 것 까진 없었찌만 폴린은 생각도 못했던 인물이라 놀라긴 했당. 

그리고 황제 ㅋㅋㅋㅋ 아들 진짜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때문에 연기하는거라닠ㅋㅋㅋ 그 핏줄 어디가나 싶다. 그치만 그런거 좋음~~~~~~~~~~ 

아인츠 집착 계략공으로서 완벽한 집안을 가지고 있는거 같다. 말도 없고 생각을 드러내지도 않고 하는거라곤 하얀옷 입고 까만 장갑 끼고 루시안 쳐다보다가 덮치는거 뿐인데 그래도 섹시하고좋았음. 

뜅굴이님 글은 잘 읽히는거 같아서 고민 안하고 샀는데 그럭저럭 잘 읽히긴 했다. 리로드만큼은 아니었어도. 근데 이번 글은 이야기 자체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고 캐릭터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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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