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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고기먹는카나리아 - 슈게트는 비어있다
다정공 여장공 키워드 정도만 알고 반전 전혀 모르고 봤다가 뒤통수 거하게 맞았는데 너무 내 취향이라서 잠 안자고 울면서 봤다 ㅠㅠ 앞부분에 공 미친놈이 왜 저렇게 여장에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뒤에서 사연 밝혀지면서 다 이해함. 그리고 2부에서 둘의 관계성은 진짜 나의 취향을 꾹꾹 담아서 드세요 하고 입에 밀어넣어주는 느낌이었다. 이온이 체념한채로 재제 옆에 있는 것도 좋았고 공이 혼자 만족해서 행복해 하는게 아니라 수가 죽으려고 하진 않을까 항상 불안해하는거 좋았음. 애들 사연이 너무 과한 감이 있긴 하지만 가끔 이런 애들도 봐줘야지. 다들 반전이고 리뷰고 아무것도 보지 말고 봤으면 좋겠다.
26.Tropicalarmpit - 가부
이것도 잠 못자고 봤었는데 내가 보기 시작했을 때가 수가 막 용이 되기 위해 떠났을 때였나? 그랬다. 그 때까진 존잼이었고 그 이후로는 좀 혼돈의 도가니였는데 작가님이 마감에 쫓기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공의 심리를 알 것 같은데도 무슨 행동을 하는지는 모르겠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영 난해했다. 수가 기억 잃고 아소일 때가 너무 길었던 느낌이 있는데 음.. 전체적으로 세계관은 아주 좋았다. 원래 이런 설정이 있는지 검색까지 해봄.......
수가 하드캐리 하는 느낌이 많이 나고 공 캐릭은 좀 아쉬웠다. 되게 잘난 캐릭터인데 티가 안나 ..........
아무튼 이 작가님은 글로 전달하는 방식이 어떻든간에 엄청난 이야기꾼은 분명한듯. 대단하신분..
27. 이주웅 - 미니슈퍼
작가님 이거 이북 안낸다고 하셔서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 아주 잔잔하고 별 사건 없지만 전체적으로 다정한 느낌이 나고 힐링물에 가까움. 공이 너무 욕심이 없고 이타적인 캐릭터라 ㅠㅠ 수랑 L진전이 더딘게 아쉬웠지만 재회하고 끝났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이야기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었다. 외전을 보기 위해 사야하는가.......말아야 하는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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