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8. 2.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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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Tropicalarmpit - 솔티 러스트(Salty Lust)
 이거 진짜 신박했다. 가부 볼때도 느꼈지만 이분 세계관 짜고 이야기 만들어 내시는건 천재적이신듯. 거기다 이번 글에선 캐릭터마저 독보적이었다. 울보공에 능욕 당하는 공, 호구공 ..... 임신공에 도망공에 ㅋㅋㅋ 왜 도망갔나 했더니 산후우울증까지. 우주적 미친놈이었고 처음엔 별 매력 못 느꼈는데 나중에 공시점 외전 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짠내 폭발........ 초반엔 공수 캐릭터 둘다 낯설어서 잘 안읽혔는데 병맛같은 재미가 있어서 계속 봤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 진짜 우주의....신비.... 일공일수인데 다공일수 ㅋㅋㅋㅋ 취향 엄청 탈 소재들 가득하고 지뢰천지라 보면서도 와 내가 이걸 어떻게 보고 있지 했는데 다 보고나니 피식피식 웃음만 나옴. 외전 따로 나오면 사야지



29. 라쉬 - 미스터 메이드 맨

 분위기나 인물 설정 되게 맘에 들었는데 단편이라 그런가 스토리 자체는 별거 없었다. 마피아물이라곤 해도 많이 어두운 분위기였음. 이런걸 계략수라고 해야하나.. 모두가 다 수가 벌린 판이었다는게 반전이라면 반전이었다. 퇴폐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공을 곰이라 불러 그런지 별로 그런게 안느껴진게 아쉬웠다 ㅠㅠ 



30. 로콱스 - 크라운 클로운즈
 처음엔 권준환이랑 김환준 이름 너무 헷갈려서 보다 때려칠까 싶었는데(그때까지만 해도 메인공이 권준환인줄..) 참고 보다보니 공이 다른 놈인데다 김환준이 죽어버려서 정신차리고 볼 수 있었다. 설정만 놓고 보면 권준환이 후회하고 뒤늦게 발닦개 되는 쪽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작가님 너무도 (지나치게)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이걸 보다보면 음.. 감당이 안될 정도로 판이 커지는걸 볼 수 있다. 수는 지나치게 능력자이고 걔한테 붙은 김린은 인간이 아니고 신이고 문정혁은 감당 안될 기운을 가진 인간이라 다 케어가 되고 게다가 뭐 걔네 집안이며 어쩌고 저쩌고.... 정치계 재계 암흑계 연예계 + 전세계 이야기가 다 나와서 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황당하다. 한편 한편 연재로는 재미있게 봤었는데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과한 설정이 많고 유치하기도 역대급이다. 그리고 그놈의 퓨마타령... 돈주고 사서 봤는데 그런거 나왔으면 때려쳤을듯. 본편 완결나고 외전은 안봤다. 더이상 여기 쓸 항마력이 없었음. 잘 보긴 했는데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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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