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5:25

탄산 저
오메가버스/알파공/베타수/재벌공/평범수/얼빠수/할리킹/달달물





피폐한 것들만 몰아 보던 때에 내 정신을 잡기 위해 선택한 가벼운 이야기. 특별한 갈등 없고 내내 열심히 연애 한다. 굳이 알파오메가 세계관이었을 필요 없을 것 같고 이왕 알오로 설정한거 수가 베타가 아닌 오메가였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술술 읽히는데 별 매력은 없고 수가 긴장 때문에 딱딱하게 군다는건 알지만 멀쩡한 사람이 뭐 저렇게까지 자기를 낮추는가 싶었다.

공은 본인이 선택한 노선에 걸맞는 성격이었음. 후계자 싸움 진작에 포기하고 자기꺼 딱 챙겨서 잘 하고 여기저기 사랑받고 주목받는것도 즐기고 셀럽의 삶을 사는거에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근데 제대로 된 연애 왜 처음해 ㅋㅋㅋㅋ 찐따가 따로 없다 ㅋㅋㅋㅋ 연애 자체에 서투르고 저 사람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는게 귀엽기는 했다.

큰 사건이 없어 그런다 전체적으로 심심하고 밋밋하긴 함. 캐릭터도 딱히 매력이 있는 건 아니었다.


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