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저
서양시대물/다정공/재벌공/유혹수/재회물
이건 키워드를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수의 착각 대잔치?
일단은 완전 좋아하는 구도. 오해+착각, 나중에 밝혀지는 공의 신분, 갑을구도 바뀜, 강제성을 띈 관계 등등등 아예 취향 범벅인데 정독하기는 힘들었다. 난 대체로 수가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 읊는 일인칭 소설을 보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 프랜시스 의식 너무 딴길로 많이 새고 감정선 설명도 다른 책이나 어떤 상황에 빗대서 줄줄 늘어놔서 넘 지루했다. 읽으면서 그냥 머리속으로 짧게 짧게 얘네의 상황과 감정을 나 혼자 정리하면서 봤음.
공수 둘다 입이 있으면 말을 하고 말을 할 줄 알면 서로 대화를 하라고 뒤통수 때리면서 조언해주고 싶음. 다 버리는 설정 싫어해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든 말았든 결말이 ㅠㅠ 속상했다. 그냥 남좋은 일만 시킴. 병신들 삽질 참고 지켜봤는데 마지막에 빅엿 받은 느낌이었다.
근데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신기... 재밌고 딱히 불호도 아니고 특히 공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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