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8. 1. 9. 11:50

Winterbaum 저
오메가버스/서양시대물/집착공/다정공/짝사랑공/미인수/임신수/도망수



키워드랑 미리보기 봤을 때 되게 재밌을 줄 알았는데 기대이하였다. 

작가님 장미정원 때도 그렇고 공 캐릭터가 영 내 취향이 아닌듯. 케일러스 다정공이긴 한데 넘 애새끼같고 왜이렇게 멍청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공이 너무 능력도 없고 생각도 없는 무매력남으로 그려져서 아쉬웠다.  

이올린도 너무 불호. 이렇게까지 큰 비중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갈수록 태산이었음. 처음엔 루시엘이 이올린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려나 그게 궁금해서 계속 봤는데 해결 방법 참..... 뭐 나름 최선이었을 수도 있으나 이올린 총수도 아니고 내가 대체 뭘 본건지..? 싶었다. 

그리고 뒤에는 린테움과 알데바란이 둘의 연애를? 애를? 어떻게 해결하려나 싶어 봤는데 해결 안하고 끝남 ㅋㅋㅋㅋ 애를 린테움에서 키우는 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 둘이 연인관계인 것마저 숨기고 살듯하고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공은 그냥 수 옆에 있는걸로 만족하는거 같던데 해결방법이 안보이니 영 찜찜했다.  

그래서 수 캐릭도 불호. 애까지 낳아놓고 지가 알파라고 우기는거 넘 정신병자 같았다. 예쁘고 능력 있고 매력 없는 캐릭터가 아닌데 본인을 너무 안사랑함. 심지어 부모님이 자기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그나마 루시엘의 부모님이 수의 성별이 어떻든 간에 걔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부모님까지 지랄했으면 속터졌을듯. 

그리고 제국의 제1,2 공작가의 공자님 둘이 주인공인데 너무... 평민같음. 몸종도 없고 혼자 다니고 아무리 기사라지만 그 신분에 어디 갈 때마다 혼자 다니는거 이상했다. 말로만 공자같았음. 

이래저래 다 아쉬운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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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