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리 저
캠퍼스물/다정공/능글공/무심수
저런 획일화 된 키워드 따위로 설명할 수 있는 글이 아니다. 장재영도 장재영대로 미친놈이고 추상우도 추상우대로 미친놈인데 그런 놈들 둘이 만나서 맞춰가면서 연애하느라 투닥투닥하는 이야기. 연재로도 보고 이북도 봤는데 재미있었다. 난 추상우같은 쪽이 더 잘맞는 편이라 초반에 장재영 진짜 ㅋㅋㅋㅋ 현실쓰레기.... 넘 짜증났었는데 그 시간 생각보다 짧고 금방 상우 좋아서 을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서 좋았다. 지 성질 다 죽이고 지가 하고 싶은거 많이 포기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수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맞춰보려 하는 공 좋았다. 추상우....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휴... 사회화 진짜 덜된 또라이인데 어디가서 당하고 살지 않는데다 능력도 있는 애라 귀여웠다.
캐릭터 신선한데다 둘의 연애도 생각했던거랑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중간중간 어이없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치닫기도 하고 해서 재미있었다.
외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꼬리 실실 올라가는거 느끼면서 봤음. 둘이 게임 개발 하긴 하지만 사실 일상물에 가까운데 나는 지겹단 생각 안하고 봤다.
근데...음..뭐랄까 좀 더 야했으면 좋을 것 같다 ㅠ 연재할때 작가님께서 후배위 하는 선배 보고 싶어서 시작한 지름글이라고 했는데....그런거 치고는 ㅋㅋㅋㅋㅋㅋㅋ 씬인이시니까 봐드리기로 한다. 씬 그냥 ㅋㅋ 안섹시하지만 혼자 섹시하다고 상상하면서 봐야함.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에디파 - 절정 (0) | 2018.03.14 |
---|---|
[bl] yoyo - 나를 잊지 말아요 (0) | 2018.03.13 |
[bl] 호야 - 러닝타임, 스윗타임 (0) | 2018.03.08 |
[bl] 테하누 - 크레이지 뷰티풀 (0) | 2018.03.07 |
[bl] 2RE - 문플라워 (0) | 2018.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