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주 본편은 나름 잘 보긴 했지만 한팀장이 왜 걔한테 다짜고짜 파트너를 제안하는지도 이해를 못하겠고 그랬기 때문에 공한테 별 매력을 못 느낀데다 너무 꼰대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수도 너무 소심해서 별로 좋게 평하진 않았었다. 무엇보다 ㄱㄱ 트라우마를 왜 넣었는지 모르겠고 그걸 엄마가 떠벌리는 것도 정말 이상했으며 그런식?으로 극복하게 되다니 ..... 개연성을 다 밥말아먹게 되어서 문장이 괜찮고 글이 좋고 캐릭터가 어떻고를 다 떠나 리뷰를 그냥 직장성희롱 이라고 쓰고 싶어져서 엄청 짜증났었는데, 세세한 내용을 잊어서 그런가 외전은 아주 좋았음. 둘 감정선 사실 잘 기억 안나서 공한테 의존하는 멘탈 약한 수랑 강압적인듯 하지만 다정한 공이 나와서 넘나 내 취향을 저격했다. 외전만 오십권쯤 나왔으면 좋겠음.
시맨틱에러는 보는 내내 재미있었지만 특히 첫번째 씬에서 천년의 발정도 식게 만드는 장면이 나와서........ 저수리님 너무나 씬인이라 생각했는데 외전은 좋았음. 쌍둥이 설정 별로 안좋아하는데 되게 적절하게 사용하신 것 같고 추상우도 장재영도 너무 걔네 답게 연애하고 있어서 좋았당. 이것도 외전 마니마니 나왔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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