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리 저
집착공/황제공/미인공/역키잡/후회수/제형
황제공 역키잡에 꽂혀서 샀는데 미리보기 부분이 그나마 제일 나았다. 소재도 좋고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캐릭터에 부여하는 서사가 너무 부실해서 별로 매력이 없다. 문장도 횡설수설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많았다. 작가님은 근친이 쓰고 싶었던걸까 역키잡이 쓰고 싶었던 걸까.. 근친 지뢰인데 동양물은 그럭저럭 보기 때문에 별 걱정 안하고 샀는데 그 부분이 너무 강조되어서 별로였다. 공이 수한테 가지는 감정은 이해가 되는데 수쪽은.. 머리속이 꽃밭인가? 대부분의 역키잡이 어릴때 공의 순하고 귀여운 모습을 잊지 못해서 수들이 질질 끌려가긴 하지만... 얜 당한거에 비해 너무 쉽게 용서하는 느낌이었다. 큰 사건이라고 해봤자 공이 실체를 숨기고 있다가 황제 되는 부분이랑 수가 도망가는거 두개 뿐인데 둘다 너무 허술함. 그냥 작가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에 공이 황제가 되고 작가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에 수가 그렇게나 도망다닐 수 있었던 느낌......
정치적인 부분은 아예 빠져있다고 봐도 좋고 역키잡이라고 하기엔 공이 그냥 바보짓 조금 할뿐이다. 수는 되게 능력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은 자기 세력 하나 못지켜낸 무능력자일 뿐이고 공은 그냥 천재? 이야기가 너무 허술해서 공 캐릭터가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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