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8. 12. 31. 14:18

베베 저
유사근친/후회공/무심공/재벌공/재벌수/다정수/짝사랑수


근친 소재 싫어하지만 이제 더 이상 볼게 없고 재벌공, 후회공 키워드가 있는데다가 이 작가님 다른 작품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아묻따 샀는데 초반 기대했던 것만큼은 재미가 없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분 글은 늘 딱 요만큼 하는듯?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자극적인 사건 같은 것도 별로 없고 공 수 감정 폭발도 내가 원하는만큼 뻥! 하는게 없다. 그래도 송지원이 사고 당하는 것 보면 그래도 여기선 사건이 좀 크게 있었던 셈. 이 분 글은 사건이나 이야기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둘의 감정 위주로 읽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김없이 여기 수도 순정짝사랑수. 공이 좀 이기적이라는 평도 있지만 뭐 밥 굶기고 때려야만 학대인 건 아니니까. 난 오히려 그저 착하고 다정하고 예쁘고 밝은 수보다 공 쪽이 더 매력 있었다. 그 친구들도 좋았고.  근데 좀.. 공이 사랑을 깨닫는 과정은 더 찌통이 있거나 자세하게 써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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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