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소 저
다정공/다정수
키워드 뭐 뽑을게 없네. 공은 변호사고 수는 의사인데 메디컬 물에 가깝다. 사실 공의 서사는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저 레니의 썸남이었다가 남자친구였다가 남편이 되는....게 그의 이야기 전부. 레너드의 일상과 성장을 보여준 글 같다는 느낌. 근데 재미있었다.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그냥 가볍게 킬타용으로 고른거라 그런지 매우 만족하며 봤음.
수가 입체적인 인물이라 좋았던 것 같다. 천재인 부분을 강조하려고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게 이상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정이 안갔을 것 같은데 의사가 아닌 레너드는 누구라도 좋아할만큼 충분히 사랑스러웠다. 인턴들 한테 하는 행동도 사이코패스라고 ㅋㅋ 욕먹긴 하지만 바람직한 스승의 태도라고 생각함. 환자랑 의사를 대하는 태도가 정 반대인 것도 좋았고 휴한테 돈 많이 쓰는 것도 좋았다. 그러면서 자존감 높은 것도 좋았고 클로이? 사랑하는 것도 자기 일 좋아하는 것도 속에 쌓인 것들도 다 좋았음. 둘의 연애도 재미있었고 섹텐이 넘치진 않았지만 씬도 나쁘진 않았다. 휴가 좀 더 제멋대로 굴었따면 좋았겠지만.... 그는 그저 레니의 상대일 뿐..... 아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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