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9. 1. 10. 15:01

말린꽃 저
캠퍼스물/쌍방삽질/집착공/다정수



리디에서 비욘드 할인해서 질렀다. 내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도 여태 고민만 했던 이유는 수의 삽질이 환장할 수준이라는 리뷰를 보았기 때문인데 내 기준 그렇지 않았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류의 쌍방삽질이었고 말 안하면 상대 마음 모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공 입장에서도 수 입장에서도 행동이 이해가 되어서 좋았다. 물론 그렇게나 좋아하는데 눈앞에서 알짱대는걸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참을수 있었는가?는 의문스럽긴 함. 왜냐면 1학년때 시작된 소설이 애들 군대 갔다오고 3학년 2학기가 될때까지 시간만 흐를뿐 공수 사이의 진전이 없기 때문....... 대단한 인내심.. 너네 둘다 사리나올거야.......그래도 시간이 또 빨리 흘러서 고구마가 덜 답답하기는 했다. 


뭐 아무튼 오랜만에 이런 류의 집착공 봐서 너무 좋았다. 얜 떡잎부터 보인다. 이제 정윤인 안전이별따윈 할 수 없을거라는게.. 넌 이제 끝났어 정윤아 너는 이제...... 너에겐 자유가 없어...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는게 문제 ^^ 

수가 너무 다정해서 좋았다. 친구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도 좋고 그 가족들 이야기도 적당히 나오고 암튼 정윤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였음.. 내아들 하고싶다.......

히히ㅣ키키키 쌍방삽질 진짜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이런거 더 없지? 게다가 이거 왜 두권밖에 안도지 ㅏ뮤ㅓㅣㅓ ㅠㅜㅠㅠㅠ 보면서 페이지 줄어드는게 너무 아까워서 얼마나 남았는지 계속 확인함 ㅏㅠㅓㅣㅏㅠ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전 8권쯤 나오면 좋겠따. 강채헌은 미친놈이야 미친짓하는거 더 보여주세요 작가님



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