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1. 15. 11:56

샤샤슈슈 저
현대물/캠퍼스물/성장물/미인공/다정공/헌신공/미인수



공이 벤츠라고 하는 리뷰 많이 봤고 한준영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엄청 재미있지도 않았다. 

이런걸 보면 이걸 어느 텀에 읽었는지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요즘처럼 피폐한 것만 읽다가, 또는 요즘처럼 캠퍼스물이 보고싶은 때에 봤으면 재미있었을 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거 전후로 나도꽃 시리즈랑 기억의 무게, 유유상종을 읽었기 때문에 밍밍한거 먹고 또 밍밍한거 먹고 또 밍밍한거 먹은 기분이었다. 내가 잘못했네. 

게다가 보틀잇업 하차했었고 기억의 무게 봤고 이 작가님꺼 세번째로 보고나서 알았다. 나랑은 안맞으심....1권은 그만큼 안맞으면 헤어지렴 너네 둘다 잘났는데 뭐하러.. 싶은 기분으로 봤고 2권은 에휴 좋겠다.. 하면서 봤음 (사실은 부러웠던건가 ㅋㅋㅋ) 

다정공이긴 한데 질투도 많이 하고 둘이 싸우기도 많이 하고 암튼 뭐 다 참는 다정공이 아니긴 하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겠지만 수 성격이 지랄맞은데 공도 안참고 부딪히니까 좀 피곤했음. 그렇다고 엄청 텐션 넘치는 사이도 아니고 되게 잔잔하고 밍숭맹숭한 글인데 캐릭터는 .... 암튼 기대에 못미쳤다. 


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