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XD 저
판타지물/동양시대물/무협/다정공/능글공/헌신공/먼치킨공/미인수/병약수
병약수 키워드 딱 하나 알고 시작했는데 보다가 당황했다. 무협풍일 줄이야? 무협 전혀 모르는데도 이게 본격 무협물은 아닌걸 느낄 정도로 별로 그런 얘기 안나오고 안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생각지도 못했던 배경에 좀 당황했다. 작가 하나 믿고 세트로 샀는데 평소 보던 이야기?배경?이 아니라 그런가 막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다. 지루한 것도 아니고 안읽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고 다음 이야기가 안궁금한.... 미묘한 소설이었다.
수랑 공이랑 인연이 엮이고 혼이 바뀌고 나누고 과거에 현재에 차원이동에 되게 복잡하게 엮였는데 그냥 공이 수를 어화둥둥 하는 내용이 전부. 이야기의 짜임새나 떡밥 회수 같은건 잘 모르겠다. 얼굴이 개연성인 것 처럼 공이 너무나도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개연성이 필요 없다. 읽으면서 다음 이야기가 그닥 안궁금했던건 아마도 공이 먼치킨이라 어떤 사건이 생겨도 별 긴장감 없이 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캐릭터 좋았다. 요즘 먼치킨공 보기 힘든데 공이 제대로 신급이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쟉고 소중한 병약수 내가 너무 좋아해 ~~~~~~~~~~~~ 병약해도 민폐캐 아니라 좋았고 주변 인물들도 선해서 좋았다.
다 보고나면 제목은 이 소설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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