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2. 1. 12:15

NAPUL 저
현대물/오메가버스/집착공/계략공/까칠수/강수/배틀호모





연재 당시에 한 두어편 읽었었는데 이름도 안외워지고 그래서 누가 알파고 누가 오메가고 누가 누구랑 약혼했고 메인공수가 누군데? 싶을만큼 헷갈려서 그냥 덮었었는데 재미있게 완결 났다고 해서 봤다. 다시 봐도 앞에 알파 오메가 설명 너무 지루하고 진부하고 유치했다..... 알오물 좀 신박하게 쓸 수 없는걸까? 아쉬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집착 광공 볼 수 있다길래 기대했는데 공이 생각보다 되게 귀여운? 성격이다. 챠갑고 냉정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나름 밝고? 발랄하고? 말하는 것도 귀엽고 무엇보다 내숭왕이다. 오히려 다정공, 대형견공..같은 느낌이 더 많이 남. 기대했던거랑은 달랐지만 나쁘진 않았다. 오히려 수 성격이 한결같이 까칠하고 지랄맞아서 좀 피곤했다. 집안 좋고 인물 좋고 본인도 잘났는데 왜그렇게 자격지심?같은게 있는지 모를.... 심지어 가족들도 본인을 예뻐하는데 혼자 너무 예민한거 같았다. 그치만 걍 타고난게 그런 성격인거 같아서 이해해주기로 함. 그치만 수는 별로 매력이 없다. 공이 수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얼굴이 개연성? 


설정은 진짜 좋았다. 이윤솔 한주한테 나쁘게 굴면 욕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윤백한테 지랄하고 한주한텐 잘해줘서 좋았고 셋이 소꿉친구인데 이래저래 감정 엮인 것도 좋았다. 동생 형 친구들 좀 나오는데 주변인물 비중도 적당했다. 


알파, 오메가 라는 단어 진짜 오억번씩 나온 것 같고 페로몬 충돌하는거 많이 나올땐 좀 유치했다. 전체적으로 좀 유치하고 잘 팔릴 것 같은? 글이지만 잘썼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표지 좋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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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