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8. 1. 11. 11:25

마지노선 저
후회공/집착공/연하공/무심수/이공일수



어릿광대 보고 라이트업 보고 연예인뽕 차올라서 이것도 샀는데 어릿광대 작가님이라 기대가 커서 그랬나 실망. 

우선 메인공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다. 첫단추를 잘못 끼워서 관계를 바로잡는게 어려웠으면 돈은 퍼주더라도 다정하게 대했어야지. 보아하니 챙기긴 엄청 챙긴거 같은데 열번 잘못하고 두번쯤 잘하고 한듯? 애초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그런데서 하고 혼자 뒤처리 하란식으로 말하는 것부터가 글러먹음. 애가 어려서 그렇다 쳐도 그 짓을 2년이나 하다니...? 노이해..... 그런 놈이 뒤에가니 뜬금없이 세상 다시 없을 순정공처럼 굴어서 이상했다. 

서브공은 그냥 미친놈이라고 생각.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걔랑 왜 관계를 가져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서브공을 넣고 싶었으면 수랑 걔랑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걸 보여줬어야 할 것 같은데 만나자마자 자고 ㅋㅋㅋ 또 자고.....? 그러다 갑자기 사랑한다고? 심지어 좋아한다면서 처음을 화장실에서 그따위로 하자니 개새끼도 그런 개새끼가 없다. 그걸 받아준 수가 너무 이상했음. 암튼 정현오? 그놈은 그냥 미친놈임

수는....... ㅎ ㅏ 수가 제일 이해 안됨. 수 시점으로 진행된 글이라 메인공 그냥 개새끼인줄로만 알았는데 처음부터 잘해줬잖아요? 알고 있으면서 왜 나한ㅌ ㅔ그런식으로 설명했어? 이 작가님 수 약간 드라마퀸 스타일의 자기연민 쩌는 캐릭터인거 같다. 일은 같이 저질러놓고 수가 너무 피해자인척 굴어서 좀 짜증났다. 지 마음도 못잡고 이리 저리 휘둘리고 여기저기 피해주고. 되게 피곤한 스타일이었음. 매력도 뭔지 모르겠는데 이사람 저사람 꼬이는 것도 이상. 

그냥 서브공 이야기를 빼고 메인공의 감정선도 같이 보여주면서 개새끼는 없고 오해만 가득했던 걸로 이야기를 만들어갔다면 더 재미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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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