뜅굴이 저
마피아공/미인공/능력수
처음엔 너무 우연이 겹치는 것 같아서 영 허술하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보고나니 다 설계된 것. 그런거 치고는 발렌타인이 그닥 애틋하지 않게 느껴졌다. 역시 마피아로 자라서 그런가. 유진이 벨몬테랑 엮일 것 같다는건 딱 처음부터 티났는데 그게 주된 사건이 될 줄은 몰라서 좀.. 답답했다. 뭔 이시대에 가문 때문에 원수지고 난리. 그리고 다들 유진한테 너무 호감이 있고 평범하게 잘 살던 수가 마피아로서의 삶에 넘 쉽게 적응하는 것도 좀 이상했다. 역시 혈통인가 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마피아들이 사법당국의 눈치를 너무 많이 봄. 난 그냥 막나가는 러시아 마피아가 취향인것 같다. 미국에 살면서 증거 안남기려고 이래 저래 고생하는 얘네 보니까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졌다. 좀 막나가는 부분도 있고 해야하는데 다들 넘 이것 저것 많이 잰다.
게다가 결국 그 모든 일들이 FBI에 놀아난거라닠ㅋㅋㅋㅋㅋㅋ 진짜 짜증................ 그와중에 두 조직 사이의 일은 해결이 하나도 안되어서 둘이 몰래 몰래 만나는 것도 속터졌다.
첨엔 발렌타인 시점을 안봐서 수를 왜 못죽이는지 설명이 너무 안되어 있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다 보고나니 그럴만함 ㅇㅇ 근데 유진은 그냥 얼빠일뿐이다. 둘 관계에 별 진전 없는 상태에서 적이 되길래 이걸 어쩌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결론은 몸정? 취향?ㅋㅋㅋㅋ 공 수 캐릭터 둘다 좋았고 직업도 관계성도 좋았는데 이야기 자체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마피아들이 별로 능력이 없어보임....
그리고 너무 안잔다. 그래도 마피아공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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