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저
오메가버스/연하공/다정공/미인수/다정수
전에 천생연분 봤을 때도 느꼈지만 작가님이 극적인 갈등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듯? 위기나 아슬아슬한 그런거 별로 없고 둘이 그냥 잘 만나서 썸타다 연애하는 내용으로 아주 무난한 글이다. 공이 대형견 같은 느낌을 주긴 하는데 그렇게 어리게 굴지도 않아서 좋았고 수가 무심한 것 같긴 해도 할 도리는 다 하는 인간이라 좋았다. 초반엔 구남친이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걔랑 엮이는 것도 없고 아무튼 일상이랑 연애가 잘 어우러진 글이었다. 딱히 취향 탈만한 요소도 없고 알오물인데 페로몬 이야기 많이 안나와서 그냥 일반인 둘이 소개팅 하다 연애하는 느낌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 분량도 그닥 많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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