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 저
재벌공/무심공/미인수/짝사랑수/병약수/할리킹
병약수 보고싶어서 봤는데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다. 어째 심장 안좋은 영후보다 무릎 아픈 얘가 더 골골대고 많이 아픈 느낌..? 어쨌든 간만에 제대로 병약한 수라서 좋긴했는데 짝사랑수로서는 좀 부족했다. 찌통이 너무 없었고 질척대면서 매달리진 않는데 너무 들이대서 내 타입이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자기 마음엔 이렇게 적극적이면서 어쩜 이렇게 생활력이 없는지..? 사실 나돌아다니면서 민폐끼치면 그건 그거대로 피곤했을 것 같긴 한데 하는거라곤 자는거뿐이라 좀 한심해보이기도 했다(사실은 그런거 좋아함)
공이 잘 생기고 능력있고 성격은 그냥 그렇고 날때부터 잘난남자인건 알겠는데 크게 매력적이라거나 섹시하다거나 하는건 못느꼈다. 마음이 있는거 같은데 그걸 자각하고 있는거 같은데도 너무 선을 그으면서 행동하는게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 공은 자고로 자기 마음을 알게 된 이후론 좀 맹목적이고 집착하고 질투도 하고 그래야하는데 얜 좀 담백한 편이었다. 그게 아쉽.
엘레나였나? 여동생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고...... 지그님의 유머코드는 나랑 안맞는다는걸 또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조연을 좀 너무.. 쓸데없이 쓰는 느낌? 나탈리아도 그렇고 백작도 그렇고 굳이 왜 나와서 주인공수 속을 뒤집는지 이해가 안됐고 우연도 너무 반복되어서 지루했다. 집사랑 여동생 이야기도 뜬금없어서 걔네 등장하고부터 신파 비엘이 갑자기 시트콤으로 장르가 바뀜.
외전에 나온 안드레아스 때문에 골든드림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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