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3:08

보이시즌 저

현대물/연하공/연상수/짝사랑수/야구선수공/재회물





화 많으신 윤건영보다는 남원우가 좋았음. 무심한 편인데 똑부러지는 성격이라 짝사랑하는 중인데도 막 안쓰럽거나 그렇지도 않고 찌통도 없다. 평소 남원우와 펀즈일 때의 남원우 갭차도 좋았음. 완전 귀여운 마스코트 ㅋㅋ 운동선수공이라 씬 좋아하는 사람들 있던데 음.. 씬 별로였다. 수가 별로 못 느끼는것 같았음. 야구 알아도 글로 보는 야구 노잼이라 야구 중계부분은 쿨쓰루했다.


공이 무심한 것 같지만 뽀뽀 마니 하는건 좋았고 성격 드럽긴 한데 뭐 아버지 일도 있고 그럴만 했다고는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안남았다고 너밖에 없다고 하는 말 사랑한다고 대놓고 고백한 것 보다 좋았음. 잘 보긴 했는데 재미가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별로..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2:21

새벽바람 저

근현대물/집착공/헌신공/계략공/순정공/미인수/병약수





근현대 배경 싫어한다. 개인이 어쩔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 있어서 거기 휘말리면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는게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리고 안행복해질 가능성이 너무 높은 배경이기 때문에. 그치만 비마중 새벽바람님이 약빨고 썼다는 소문 돌만큼 좋아하는 사람 넘 많고 장귀영앓이 하는 사람 많아서 궁금한 마음에 샀는데 처음엔 재회해서 공이 도련님 모시고 자기집으로 데려간 때까진가? 보다 말았다. 애 앞에서 싫다는 사람 억지로 안는거 너무 불쾌했음. 그래서 덮어놨다가 석달 정도 지나고 이어서 봤는데 음...... 역시 그냥 그랬다. 


사실 공 너무 내 취향이다. 원래부터 좋아했는데 어쩌다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려고 이런 저런 계략 꾸미고 괴롭힐것처럼 해서 데려와놓고 호구처럼 잘해주고 수는 오해하지만 공은 그거 풀어줄 생각도 없이 그냥 옆에 두기만 해도 만족하는. 감히?사랑 받을수 있을거란 생각도 안하고 자기 사랑을 주기만 하면 되는 미친놈 완전 내취향인데도 이건 그냥 그랬다. 미친놈이라도 정도가 있어야지 초반에 납득 안되게 강압적이었고 별로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 서로 왜 저렇게 나쁘게 구나..? 이해가 안됨. 

수는 그냥 무매력. 예뻐서 공의 사랑을 받나보다........한다.


덕희야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못 느끼는 나를 보고 아 망했구나 했다. 

내용도 구성도 캐릭터도 기대 이하였다. 표지가 최고임.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2:06

아마릴리아 저

현대물/리맨물/이공일수/후회공/상사공/무심공/미인수/병약수







이것도 연재로 달리다가 외전보려고 이북으로 다시 봤는데 워낙에 긴 문장과 섬세한 감정묘사로 유명한 글이라 한번봐도 두번봐도 힘들었다. 기빨리는 소설인데다 워낙에 성실하게 연재하시는 분이라 차라리 연재로 보는게 감정적으로는 편했음. 


관계성만 놓고 본다면야 강태정한테 돌아가는게 내 취향이었겠지만 이건 보면서 그럴 수 없다는?걸 알았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그 관계는 끝이나서 더이상 이어붙일 수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래서 신권주쪽으로 주식 올인하고 봤기 때문에 메인공이 누가 되냐는 내 관심사가 아니었고 신권주가 언제 후회하나~~~~~ 에 초점을 두고 봤다. 다 보고 나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이 신권주가 뉴욕에서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불 켜져 있는거 보고 긴장하며 들어갔다가 자고 있는 하조윤 보는 장면이기 때문에 섹파 끝내고 잠시 헤어진채로 시간 가졌던 거 너무 좋았음.


연재할 적에 되게 기다리면서 봤던것 같긴 한데 아주 재미있었는가...를 생각하면 갸웃 하게 되고 어느 캐릭터가 좋았는가 하면 그 역시 음... 하고 망설이게 된다. 내가 느끼기엔 인물간 관계성과 설정이 좋았던것 같고 캐릭터 개개인을 놓고 보자면 이해 안되는 부분이 다소 있었음.   

이 소설은 제목 진짜 잘 지은 것 같다.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보이시즌 - 스윗스팟  (0) 2017.10.26
[bl] 새벽바람 - 비마중  (0) 2017.10.26
[bl] Winterbaum - 인투 더 로즈가든  (0) 2017.10.26
[bl] TR - 외사랑  (0) 2017.10.26
[bl] 잘코사니 - 첨밀밀  (0) 2017.10.26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1:57

Winterbaum 저

오메가버스/시대물/피폐물/회귀물/강공/짝사랑수/후회수/임신수





가독성이라 하나? 솔직히 진짜 잘 읽힘. 어찌되나 궁금해서 잠 줄여가며 후다닥 읽은 거 보면 재미있게 읽은 것 같은데 지나고 나서 곱씹을수록 불호다. 저걸 뭐하러 회귀까지 하면서 또 보여주나 싶을 정도로 임신과 출산 비중이 높았다. 

회귀전은 그냥 애 낳으려고 살려둔 인생같았음. 임신에 이르는 과정도 너무 폭력적이고 공도 그게 한두번이면 아 화가 많이 나셨군요 하고 납득해줬을텐데 뭔 애를 줄줄잌ㅋㅋㅋㅋㅋㅋ 그정도인데도 각인한거 못깨달은거 넘 병신같고 각인 한 것 자체도 이해 안됨. 과거를 다 기억하고 회귀한 수가 ㅇㄱ과 ㄱㄱ을 트라우마 거의 없이 너무 잘 극복하는 것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었다. 

다만 회귀 후 둘의 연애는 재미있다. 전생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공 시점으로 진행되는거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그래도 친구들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았다.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새벽바람 - 비마중  (0) 2017.10.26
[bl] 아마릴리아 - 헤어짐의 방법  (0) 2017.10.26
[bl] TR - 외사랑  (0) 2017.10.26
[bl] 잘코사니 - 첨밀밀  (0) 2017.10.26
[bl] 시라즈 - 잿빛의 연  (0) 2017.10.26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1:47

TR 저

현대물/재벌수/지랄수/삽질수/다정공





이거 연재로 봤다가 책 나오고 외전 볼 겸 다시 봤는데 정재한 저렇게 안자다간 요절할듯. 잠 좀 잘 잤으면 좋겠다. 연재로 따라갈 때는 수가 너무 미친놈 같아서 솔직히 좀 피곤했다. 다른걸 다 떠나 화 나면 손 올라가는건 진짜 나쁜 버릇인데 사람이 잠을 안자면 저만큼 미치는 것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해서 참고 봤음. 근데 끝까지 다 보고 이북으로 다시 봤을 때는 윤희겸도 만만찮은 미친놈이라 그래 너네 잘 만났다 하면서 봄.


모르고 볼 때는 윤희겸 혹시 뭔 계략이 있거나 한거 아니야? 싶었는데 과거 나오고 보니 그런거 없고 그냥 얼빠였다. 정이사한테 한눈에 반해서 인생 조졌는데도 계속 좋다고 저러고 있는거 보면 트루럽. 윤감독 정이사 재혼할까봐 안절부절 눈 뒤집힌 것도 좋았당. 그치만 정재한 정말로 알아서 잘 해결할 것 같아서 별 걱정도 안됨. 평소 보던 공수 관계랑 좀 달랐는데 돈 많고 권력있는 수 매력 있었다.   

외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 사줬더니 데리고 나가서 개소리 하는거 너무 좋았음 ^^ 희겸아 행복해라.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아마릴리아 - 헤어짐의 방법  (0) 2017.10.26
[bl] Winterbaum - 인투 더 로즈가든  (0) 2017.10.26
[bl] 잘코사니 - 첨밀밀  (0) 2017.10.26
[bl] 시라즈 - 잿빛의 연  (0) 2017.10.26
[bl] U채 - 이중가면  (0) 2017.10.26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1:38

잘코사니 저

현대물/일상물/츤데레공/무심공/짝사랑수/다정수/재회물




공수이름이 진입장벽이라던데 다행이 보는 내내 누구도 떠올리지 않고 봤다. 특정 선수 안떠오르고 몽달귀신이라 다행이었어... 임성범 입만 꼬매면 완전 다정공에 사랑꾼이 따로 없다. 학창시절부터 진만이 이래저래 챙겨주고 막말 많이 하긴 하는데 성격이 아주 드러운 것 같지는 않고 주변 사람 신경 많이 안써서 좋았다. 그 유명한 '나 박진만 애인이야' 장면은 나도 좋았음^^^^


수 성격 좋아하는 사람들 많던데 나는 그닥. 뭐 저렇게까지 솔직할 필요 있나 싶었고 침대에서 적극적인 것도 나쁘진 않았으나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안질척대는? 땅 안파는 짝사랑수라 인기가 있는듯.


중간에 모텔씬은 공의 자각?을 위해 들어간 것 같긴 한데 그렇게까지 안했어도 됐을 것 같아 보기 불편했다. 그치만 뭐 그거 역시 호불호가 갈릴 듯. 벨이란 자고로 msg를 팍팍 치고 자극적이어야 제맛이긴 하니까..

사고 돈 전혀 안아까웠고 재미도 있었음. 

근데 임성범 얼마나 잘생긴걸까? 궁금하다.......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아마릴리아 - 헤어짐의 방법  (0) 2017.10.26
[bl] Winterbaum - 인투 더 로즈가든  (0) 2017.10.26
[bl] TR - 외사랑  (0) 2017.10.26
[bl] 시라즈 - 잿빛의 연  (0) 2017.10.26
[bl] U채 - 이중가면  (0) 2017.10.26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1:11


시라즈 저

현대물/피폐물/강공/능욕공/집착공/짝사랑공/절륜공/미인수/굴림수




키워드 취향이고 재회물 좋아하는데 별로였다. 공이 그냥 생각이라는게 없는 애 같음. 돈도 많고 머리도 좋고 능력도 있는 걸로 나오는 거 같은데 납득이 안된다. 생각이 있으면 수의 입장도 좀 배려해 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제멋대로고 본인 감정에 취해있음. 

고등학생이던 시절의 이야기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현재 시점의 차두호 말투도 싫고 능욕공도 능욕공 나름이지 말 뱉는 것마다 다 드러워서 짜증남. 다짜고짜 수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도 싫고 ... 그리고 솔직히 이정도 집착인데 어떻게 10년을 참고 기다렸는지 이해가 안된다. 진작에 찾아와서 어디 감금했어야 할 것 같은데.

수는 또 어쩌다 현재 시점에서 다시 사랑을 인정하게 되는지도 이해가 안된다. 싫어하는거 아니었어?? 내가 중간에 뭔가 빼먹은건가? 결론은 그냥 '나한테만 잘해주면 된다'?..인것 같은. 공이 호구 수준으로 잘해주긴 했지만 갑자기 사랑한다고 하는거 노이해. 

그래도 덩치차이는 아주 바람직했다고 본다 ^^ 그래서 더 공이 사람 안같고 짐승으로 느껴진 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 이 소설 보는 내내 제일 짜증 났던건 주변인들. 사람들이 주변?사람들 일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나? 무슨 주인수 혼자 트루먼쇼 찍고 있고 주변 사람들은 애청자라서 얘가 뭐하나 뭐 먹나 어디서 누구랑 뭐하고 노나 일거수 일투족 눈 빠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음. 어쩜 서하진이 뭐하는지 다들 이렇게 관심이 많고 고등학교 때나 박사과정 때나 말들이 이렇게 많은지 다들 좀 이상한 사람같음. 

소문이나 아웃팅?같은게 염려 되어서 공이랑 멀어지고 이런 스토리 솔직히 너무 많고 볼때마다 짜증나는데 얘넨 좀 심하다. 그리고 '우연히' 얘네 같이 뭐 하는걸 보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그걸 또 수근수근 여기저기 어찌나 열심히 전하고 다니는지. 차두호 능력 있으면 반포팰리스 사줄게 아니라 수가 진짜 신경쓰는 이런 인간들이나 정리해줬으면. 

그리고 공 직업도 불호. 뭔가 반전이라도 있길 바랐는데 ........ 공 언제까지 잘 나갈 수 있을까? 얼른 신분세탁하고 외국으로 가렴.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아마릴리아 - 헤어짐의 방법  (0) 2017.10.26
[bl] Winterbaum - 인투 더 로즈가든  (0) 2017.10.26
[bl] TR - 외사랑  (0) 2017.10.26
[bl] 잘코사니 - 첨밀밀  (0) 2017.10.26
[bl] U채 - 이중가면  (0) 2017.10.26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0. 26. 10:52

U채 저

재벌공/할리킹/임신수/도망수/여장수/판타지



무난한 ? 할리킹

처음엔 요한이 굳이 남자일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설정의 큰 축이 요한이 남자라서 가능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납득. 레오 성격 드러운 편이긴 하나 요한 주변에 개새끼가 너무 많아서 아주 괜찮은 남자로 보일 정도다. 나쁜놈 끌어들이는 자석도 아니고 어쩜 옆에 멀쩡한 인간 하나 없는지 수 인생 너무 불쌍하고 박복함. 애정결핍일만 하긴 한데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뒤로 갈 수록 아이 지키려고 주도적인?모습을 보이는 건 좋은데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싶을만큼 제대로 되는게 없다. 넌 어쩜 인생이 그러니................... 생각보다 둘이 빨리 감정 인정해서 좋았다. 내용도 꼬이는데 감정도 꼬였으면 속터져 죽었을듯. 외전은 별로였다. 나는 육아 외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리뷰(스포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아마릴리아 - 헤어짐의 방법  (0) 2017.10.26
[bl] Winterbaum - 인투 더 로즈가든  (0) 2017.10.26
[bl] TR - 외사랑  (0) 2017.10.26
[bl] 잘코사니 - 첨밀밀  (0) 2017.10.26
[bl] 시라즈 - 잿빛의 연  (0) 2017.10.26
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