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1. 15. 12:12

샤샤슈슈 저
현대물/사건물/다정공/무심수/미인수



사건물로 보기엔 미흡하다. 연쇄살인사건 나와서 쪼금 무섭긴 했는데 범인을 예상하기 쉽고 책 분량이 짧은만큼 사건도 금방 해결됨. 공이 수한테 왜 빠졌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그냥 얼굴이 개연성으로 외모가 취향인걸로 이해하기로 했다. 우연이 너무 반복되고 사건물인데 등장인물도 너무 한정적인 사람끼리 이리저리 엮인다. 수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된 이후엔 수사에 도움을 준다거나 하길 바랐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연애만 하는 것도 아쉬웠다. 다른 사람이랑은 안되는데 왜 공이랑은 닿기만 해도 진정 되는지도 설명이 전혀 없고. 설정에 비해 허술한 면이 많은 글이었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5. 11:56

샤샤슈슈 저
현대물/캠퍼스물/성장물/미인공/다정공/헌신공/미인수



공이 벤츠라고 하는 리뷰 많이 봤고 한준영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엄청 재미있지도 않았다. 

이런걸 보면 이걸 어느 텀에 읽었는지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요즘처럼 피폐한 것만 읽다가, 또는 요즘처럼 캠퍼스물이 보고싶은 때에 봤으면 재미있었을 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거 전후로 나도꽃 시리즈랑 기억의 무게, 유유상종을 읽었기 때문에 밍밍한거 먹고 또 밍밍한거 먹고 또 밍밍한거 먹은 기분이었다. 내가 잘못했네. 

게다가 보틀잇업 하차했었고 기억의 무게 봤고 이 작가님꺼 세번째로 보고나서 알았다. 나랑은 안맞으심....1권은 그만큼 안맞으면 헤어지렴 너네 둘다 잘났는데 뭐하러.. 싶은 기분으로 봤고 2권은 에휴 좋겠다.. 하면서 봤음 (사실은 부러웠던건가 ㅋㅋㅋ) 

다정공이긴 한데 질투도 많이 하고 둘이 싸우기도 많이 하고 암튼 뭐 다 참는 다정공이 아니긴 하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겠지만 수 성격이 지랄맞은데 공도 안참고 부딪히니까 좀 피곤했음. 그렇다고 엄청 텐션 넘치는 사이도 아니고 되게 잔잔하고 밍숭맹숭한 글인데 캐릭터는 .... 암튼 기대에 못미쳤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4. 11:19

한오디 저
학원물/캠퍼스물/일상물/다정공



일상물이고 큰 사건 없다. 친구 하다가 특별해지고 연인이 되는 글인데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성격이 예뻐서 기분 좋게 읽었다. 추억여행 하는 기분으로 애들 고등학교 생활 열심히 읽었고 성인 된 이후엔 히히ㅣㅣ...... 

재우 넘 좋다. 벤츠 아니라도 이런 다정공이라면 품을 수 있다. 씬에서 갑자기 능욕 한다고 캐붕되거나 하지 않고 그저 무표정해서 초집중할 때 졸라 섹시했음. 

왜때문에 단권이지? 한 두어권 더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4. 11:14

계자 저.
현대물/달달물/다정공/순진수/다정수



다정공 상처수의 정석. 둘다 너무 금사빠고 몇년을 집안에 들어앉아 있었다던 수는 너무 쉽게 공에게 마음을 연다. 개그코드가 잘 맞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으나 안타깝게도 나랑은 아니었음. 그래도 가격대비 읽을만하고 분량도 적당하다. 주변인물들이 다 나쁘거나 다 착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꽃은 씬 써볼려고 뺀 글인거 같은데 너무 안섹시해서 재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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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4. 11:03

박하사탕 저
동양시대물/미인공/황제공/임신수



무난하고 사건도 쉽게 해결되고 밍밍한 고전이다. 그치만 나는 태자공 황제공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게 봤음. 궁중암투 좀 더 긴장감 있게 그려졌으면 참 좋았을것 같지만 뭐 ...... 이렇게 맘편히 보는 고전도 가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태자전하 신수의 기운을 그토록 강하게 물려 받으셨으니 어디 가서 당하고 다니면 좀 그렇긴 함. 다 보고나서 젤 찝찝?했던 것은 태후. 태후 그냥 선황과 지 아비 때문에 인생 망친 불쌍한여인인데 다늙어서 온갖 모욕 다 당하고 좀 안쓰러웠다. 이래 저래 떡밥은 많이 던져놓고 회수는 하나도 안하고 끝난 소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0. 10:17

쏘날개 저
현대물/다정공/강공/다정수/키잡



이 글 보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ㅇㅇ한 것이다.' '것이다'로 끝나는 문장. 그거 너무 많이 나오는게 거슬려서 미칠것 같았음. 치치 재미있게 봐서 미리보기도 안보고 그냥 샀는데 문장 자체를 읽기가 힘들어서 읽다 쉬다를 무한반복해서 겨우 완독했다. 다음번 이 분 글은 고민해보고 사야지. 

씬은 싫었다. 약간 강압적으로 구는 공 좋아하는데 여긴 수가 너무 어려서 그런가 진심 기겁하는 거 같아서 매우 꺼림칙했음. 흥분해서 엉덩이 한대 쳤더니 자기 왜 때리냐고 빼고 그만하자고 하는 부분 이후로는 그냥 씬 대충 넘겨버렸다. 

키워드 보고 작품 소개 봤을 때는 개과천선한 전 조폭두목 공이랑 귀여운 수랑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질 하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폭물이다. 조폭 만나면 겪을만한 사건 다 일어남. 근데 그거라도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거 같다. 

문탁씨 아재개그는 참아줄 수 있을만한 수준이긴 했다. 조연 캐릭 다 괜찮았지만 용필 아저씨가 제일 좋았음.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0. 10:09

해이라 저
현대물/후회공/순진수/소심수/짝사랑수/약sm



키워드랑 공수 관계성에 꽂혀서 사자마자 후딱 읽었는데 음.. 

초반은 좋다. 긴장감도 있고 둘이 뭔가 있을 것 같아 준영아 얼른 성인이 되어라!!!! 하고 응원하게 될만큼. 근데 막상 둘이 관계를 시작하고나니 긴장감도 없고 흐지부지 밍숭맹숭하다. 차라리 sm키워드 빼고 권승주 그 취향도 없는걸로 설정하고 제대로 집착공인 모습으로만 어필했으면 훨씬 매력적이었을 것 같다. 뭔가 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설정인데 너무 짧게 끝나버린 썰을 읽은 느낌이다. 수는 그렇다쳐도 공의 감정선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고 이해도 안됨.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10. 10:01

TP 저
현대물/피폐물/서브커플/다정공/후회공/다정수/소심수/굴림수/병약수/능글공/미인공/지랄수



이거 분명 우진이랑 지헌이 메인 커플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다 보고나니 여준혁이랑 김찬영이 메인 커플이고 강우진 서지헌은 그냥 주변인물일 뿐이다. 

보는 내내 드는 감상은 무슨 ㄱㄱ이 이렇게 많이 나와. 사람이 이렇게까지 ㄱㄱ을 밥먹듯 당하고도 저렇게 살 수 있단 말인가? 몸은 괜찮은가? 했음. 벨 어차피 판타지로 본다고는 하지만 수가 굴러도 너무 구른다. 아니 수들이 너무 구른다. 사람을 망가뜨리는? 장치로 성폭행 말고 다른 사건 같은걸 넣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게다가 공들이 꼭 한발씩 늦어. 아 왤케 무능해보일 정도로 자꾸 늦냔 말이다. 당할거 다 당했을 때 나타나거나 심지어 수가 알아서 탈출해서 공한테 찾아감........... 휴....

그 부분을 빼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짧게나마 설명해줬는데 그들이 그닥 위화감 없이 또 다른 등장인물이랑 엮이는게 재미있었다. 근데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또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인생에 다들 왜 그렇게 사건사고가 많은지. 

근데 복수가 너무 흐지부지 끝나고 짜증유발자였던 김형사는 뭐 충격도 제대로 안받고 후회도 안하고 그냥 앞으로도 그러고 살거 같아서 속터졌다. 우진이네 가족도 마찬가지고. 우진이 얘기 나오니 말인데 강우진 내가 본 모든 비엘 통틀어 제일 무매력공인거 같다. 뭐 잘하는거 하나도 없는데 눈치도 없음. 와꾸가 개연성이라지만 넌 좀 너무하더라. 

피폐물이라고 하지만 그냥 ㄱㄱ물인거 같고 누구한테도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 글 잘 쓰시는거 같던데 사건을 왜 이렇게 단편적으로 구성하셨을까. 이해하기 힘들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7. 12:45

카르페XD 저

오메가버스/sm/후회공/능욕공/재벌공/명랑수/미인수/임신수/계략수





재미있었다. 수가 제대로 마조히스트로 나오니까 나름 하드한 sm물도 이토록 발랄해질수 있구나 싶었다.

이안은 사실 별 특별할 거 없는 캐릭터다. 자기 계획을 위해서 오메가를 이용하려고 했다가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후회하고 다정해지고 집착하는 돈 많고 잘생긴 알파임. 노아는 귀엽다. 막내로 오냐오냐 자라서 세상물정도 모르고 별로 까탈스럽지도 않고 순하고 사랑스럽고 단거 좋아하고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근데 취향 많이 독특하고 그걸 위해서 나름의 계략?을 세워서 지 인생 지가 원하는대로 사는게 좋았다. 씬이 많아서 정독하기는 어려웠지만 세계관도 좋고 캐릭터도 괜찮았고 분량도 많고 재미있게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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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7. 12:36

bise저

동양시대물/다정공/대형견공/까칠수



단편이다.

쿠폰 가격 맞추려고 사뒀다가 어제 읽었는데 짧다는 감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기대보다 재미있었다. 

캐릭터 좋고 사건도 짧지만 제대로 전개 되고 좀 더 길게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음. 동양 시대물에 공수 관계가 종과 주인인거 진짜 싫어하는데 수가 잘 처신해서 비극으로 안간게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행복하렴 


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