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7. 12. 7. 11:24

TP 저

동양시대물/오메가버스/피폐물/다정공/황제공/무심수/이공일수



* 다시한번 스포주의




글 자체는 재미? 흥미? 아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음.. 캐릭터의 사연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하는 힘이 있데 성적 학대가 너무 많이 나온다 ㅠㅠ 이 분은 피폐물을 이렇게밖에 못쓰는건가. 물론 사람이 그런 학대를 받으면 당연히 상처를 받겠지만 너무 지속적으로 불특정다수에게 많이...... 게다가 꼭 그런 장치가 없어도 되는 인물에게도 성폭행이라는 경험을 선사하신다. 글에 불쾌한 성관계 장면을 굳이 이렇게 많이 집어넣는 이유가 뭘까... 이해가 안된다. 열사의 끝이 태자공이라길래 그거 보고싶어서 전작인 이걸 먼저 본 건데 잘 봤지만 보는 내내 찜찜했다. 보고나서는 더 기분이 안좋음 ㅠㅠ 심지어 재미가 없거나 글을 못 쓰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더 환장..


또 하나 더. 아무 사연이 없는(그러니까 성적으로 구른 경험이 없는) 멀쩡한 모용은 메인공임에도 불구하고(물론 나는 모용을 메인공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너무나 무매력이다. 구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겐 어떤 이야기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 하다못해 예설아도 이런 저런 사연이 있는데 모용은 그냥 할아버지가 좋아하던 어린애한테 마음 줬다가 걔가 어디로 팔려갔는지도 모르고 속편하게 살다가 뒤늦게 알게되는? 되게 병신같은 놈이다. 신하로서도 친구로서도 연인으로서도 어떤 매력도 느낄 수 없음. 아무리 생각해도 얘가 서브공같다.   


그리고, 나의 취향은 매우 관대해서 어지간한 지뢰키워드도 피해가지 않는데 절대 일부러 찾아서는 보지 않는게 근친이다. 근데 여긴 근친이 진짜 너무 많이 나오고 ㅋㅋㅋㅋㅋ 양인이든 평인이든 이놈 저놈 안미친 놈이 없다. 새끼들 다 잘라버려야해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 그리고 미성년자.....ㅠㅠㅠ 한테 그러는거는 안나오면 좋겠다. 너무 싫다. 



근데 왜 이걸 다 봤냐면 되게 피폐하고 슬픈?이야기인데 무덤덤하고 건조하게 그려져서 관조하는 입장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칭이 자기연민이나 우울감에 젖어있었으면 못봤을텐데 멍청하거나 속터지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가헌...... 너는 메인공이지? ㅠㅠㅠ 근데 왜 그렇게 죽어버리ㅏㅓㅍ ㅏ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황가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 황제가 되어 자살?을 꿈꾸는거 있을법한 이야기인데 진짜 성공해버리니 너무 속상했고 짠했다. 시발 선황제 내가 다시 쥬겨버리고시푸뮤ㅠㅠㅠ이 이야기가 가헌이 죽지 않고 아칭이랑 이어지고 가륜 다시 연국으로 보내버리고 본인 능력 다 발휘해서 제국 잘 다스리면서 궁중암투물 같은걸로 이어졌다면 인생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이 글은 너무도 현실적으로 약에 중독된 아칭도 죽어버렸고 살 마음따위 없었던 가헌도 죽어버림. ㅎ ㅏ........................ 내가 그래도 새드엔딩에 많이 유해졌다. 전같았으면 다 뿌셔버렸을텐데(무엇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죽어서 둘이 다시 만났으니 해피엔딩이라고 봐주기로 했다.   


이거 더 길었으면 토하면서 봤을거 같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2. 4. 23:08

파탈림 저

오메가버스/다정공/임신수/할리킹




재미없었다. 돈 많은 알파랑 예쁜 오메가랑 썸타다가 오해 조금 하고 풀고 연애하다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는 이야기다. 주인공수 둘다 뻔한 캐릭터라 별 매력 없고 악역도 한심. 알파 오메가 할리킹으로 나올 수 있는 매우 뻔한 이야기다. 사건도 별거 없음.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2. 4. 23:04

하루사리 저

SF/다정공/헌신공/능글공/무심수/미인수





존잼

체인드 재탕하다가 하루사리뽕 차올라서 봤는데 이거 누가 외전이 더 재밌다고 했어?!!?!?! 나는 외전보다 본편이 훨 재미있었다. 스토리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세계관도 좋다. 외전이 없는게 아쉽지만 결말까지 깔끔한 소설이었다고 생각함. 다만 미아는 유일한 적자인데 어째서 그렇게 본성에 자기 세력이 저토록 없을까.. 싶었다. 황명도 잘 안전해지는 상황이었으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싶다가도 좀 더 촘촘하게 설정하고 설명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다.   


먼치킨(에 가까운) 공에 예쁘고 권력 있는 수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다. 황제수 무슨 매력으로 보나 했는데 미아같은 수라면 황제수 백번 볼 수 있찌요..... 하루사리님 외전 좀 주세요..ㅜㅜㅜㅜ 스페이스바운드 외전만 한 30만자 나왔으면 좋겠다 ㅜ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2. 4. 22:57

카르페XD 저

판타지물/동양시대물/무협/다정공/능글공/헌신공/먼치킨공/미인수/병약수




병약수 키워드 딱 하나 알고 시작했는데 보다가 당황했다. 무협풍일 줄이야? 무협 전혀 모르는데도 이게 본격 무협물은 아닌걸 느낄 정도로 별로 그런 얘기 안나오고 안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생각지도 못했던 배경에 좀 당황했다. 작가 하나 믿고 세트로 샀는데 평소 보던 이야기?배경?이 아니라 그런가 막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다. 지루한 것도 아니고 안읽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고 다음 이야기가 안궁금한.... 미묘한 소설이었다. 


수랑 공이랑 인연이 엮이고 혼이 바뀌고 나누고 과거에 현재에 차원이동에 되게 복잡하게 엮였는데 그냥 공이 수를 어화둥둥 하는 내용이 전부. 이야기의 짜임새나 떡밥 회수 같은건 잘 모르겠다. 얼굴이 개연성인 것 처럼 공이 너무나도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개연성이 필요 없다. 읽으면서 다음 이야기가 그닥 안궁금했던건 아마도 공이 먼치킨이라 어떤 사건이 생겨도 별 긴장감 없이 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캐릭터 좋았다. 요즘 먼치킨공 보기 힘든데 공이 제대로 신급이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쟉고 소중한 병약수 내가 너무 좋아해 ~~~~~~~~~~~~ 병약해도 민폐캐 아니라 좋았고 주변 인물들도 선해서 좋았다. 


다 보고나면 제목은 이 소설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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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2. 1. 12:30

테암컵 저 
SF/피폐물/사건물/역키잡/미인공/후회공/개아가공/계략공/다정수/연상수/헌신수/굴림수/능력수/도망수




며칠을 밤잠 못자고 볼 정도로 재미있다. 흡입력 쩔고 스케일 크고 술술 읽히고 다음 내용도 궁금하고 이야기도 넘 재미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엘로서의 매력은 못 느꼈고 차라리 엘 빼고 판타지였으며 좋았다 싶을만큼 둘의 인생이 너무 힘들다. 집착 좋아하고 인생 전체를 걸고 하는 사랑, 운명 그런거 좋아하는데 얘넨 진짜 바닥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고 그 과정을 전부 다 보여주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앞부분의 론은 진짜 쓰레기인데 그 잘난 시오가 그걸 왜 참고 기다리는지 이해가 안됐다. 뭐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랬다곤 하지만.. 한 몇년 해보고 안되면 떠났어야지 자기가 실패했다는걸 인정하지 못해서 남아있어놓고 그게 사랑이었다니? 

론도 아주 뒤늦게 시오를 대체할 사람이 없다는걸 깨닫고 인정하고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데 너무 늦은데다 계기도 뜬금없었고 그간 본 론이랑 캐릭터랑 안어울렸다. 

나는 비엘을 둘이 서로 좋아하게 되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면서 보는데 얘넨 나의 그런 마음과 근성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굴림수는 잘 보는데 굴림공은 넘 싫어해서 사실 둘이 이정도로 구르는줄 알았으면 안샀을 것 같다. 

문베이스 얻어내는데까지는 완전 재미있었고 그 이후로는 어떻게 해결하나 보자 하고 봤는데 노인네들 너무 고생하고 그 이야기 너무 길고 론이 그걸 다 참아낼만큼 시오를 사랑했던가? 생각해보면 아닌거 같은데 대체 언제 저렇게 마음이 깊어졌나 싶고 아무튼 매우 피곤했다. 우주로 돌아가는 것도 본인들의 능력으로 간게 아니어서 그부분도 실망이었다. 둘이 삼시세끼 찍는 것도 아니고 몇년이나 섬에 틀어박혀서 지지리 궁상....... 


그래도 재미있고 세계관? 진짜 좋은데 불호요소는 나도 힘들었다. 주인공수 인생 전반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이도 너무 많고 수는 외모도 별로인듯. 지나친 피폐요소에 신체훼손도 나오고 터럭, 웃음소리, 비명소리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의성어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씬은 너무너무 안섹시해서 뒤로 갈수록 둘이 안자길 바랐고 아침짹이 너무도 간절했음. 


원래 글빨보단 취향이고 이야기보다 캐릭터빨로 밀어붙이는 소설 좋아하는데 이 글은 캐릭터엔 별로 매력을 못 느꼈고 이야기가 넘 좋았다. 판타지 소설 봤다고 생각해야지. 시간도 돈도 안아까운 글이었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2. 1. 12:15

NAPUL 저
현대물/오메가버스/집착공/계략공/까칠수/강수/배틀호모





연재 당시에 한 두어편 읽었었는데 이름도 안외워지고 그래서 누가 알파고 누가 오메가고 누가 누구랑 약혼했고 메인공수가 누군데? 싶을만큼 헷갈려서 그냥 덮었었는데 재미있게 완결 났다고 해서 봤다. 다시 봐도 앞에 알파 오메가 설명 너무 지루하고 진부하고 유치했다..... 알오물 좀 신박하게 쓸 수 없는걸까? 아쉬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집착 광공 볼 수 있다길래 기대했는데 공이 생각보다 되게 귀여운? 성격이다. 챠갑고 냉정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나름 밝고? 발랄하고? 말하는 것도 귀엽고 무엇보다 내숭왕이다. 오히려 다정공, 대형견공..같은 느낌이 더 많이 남. 기대했던거랑은 달랐지만 나쁘진 않았다. 오히려 수 성격이 한결같이 까칠하고 지랄맞아서 좀 피곤했다. 집안 좋고 인물 좋고 본인도 잘났는데 왜그렇게 자격지심?같은게 있는지 모를.... 심지어 가족들도 본인을 예뻐하는데 혼자 너무 예민한거 같았다. 그치만 걍 타고난게 그런 성격인거 같아서 이해해주기로 함. 그치만 수는 별로 매력이 없다. 공이 수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얼굴이 개연성? 


설정은 진짜 좋았다. 이윤솔 한주한테 나쁘게 굴면 욕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윤백한테 지랄하고 한주한텐 잘해줘서 좋았고 셋이 소꿉친구인데 이래저래 감정 엮인 것도 좋았다. 동생 형 친구들 좀 나오는데 주변인물 비중도 적당했다. 


알파, 오메가 라는 단어 진짜 오억번씩 나온 것 같고 페로몬 충돌하는거 많이 나올땐 좀 유치했다. 전체적으로 좀 유치하고 잘 팔릴 것 같은? 글이지만 잘썼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표지 좋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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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30. 14:12

비원 저
동양시대물/오메가버스/태자공/임신수




이분은 발랄한걸 좋아하시는걸까. 멋있는 황제공을 기대하고 봤는데 태자 약간 동네형 같은 느낌이다. 글 자체에 가벼움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분위기가 가볍다. 등장인물들도 그닥 위엄이 없고 하는 행동도 말투도 별로 황족 같지 않아서 약간 시트콤 보는 기분으로 봤다. 

황제랑 태자랑 가족들이 사이가 너무 좋다. 너무너무. 그래서 말도 편하게 하고 형형거리고 황제가 태자한테 이놈저놈 거리기도 하고 황제는 태자와 태자비를 너무 예뻐하고 궁중암투따위는 끼어들 틈도 없을만큼 평화롭다. 그래서 그런가 동양 시대물로서의 매력은 전혀 없음. 위기가 없으므로 태자도 공으로서의 매력이 거의 없음. 황궁일상물이라고 보면 되겠다. 황궁일 필요도 없을 것 같지만 황가여야만 가능한 설정들이 있으니 뭐... 그치만 다른 왕야들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단지 수가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고 능력도 있고 기품도 있는데 성질도 있고 장난기도 있어서 얘 크는거 보는 재미로 본것 같다. 그치만 너무 오래 어리고 뒤엔 또 애들 크는 외전까지 있어서 너무나 나의 취향에서 벗어남... 2권까지 형제놀이만 주구장창 하는데 그 부분은 넘나 재미가 없었다. 한권으로 줄였으면 좋았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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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30. 13:34

미키 저
현대물/네임버스/피폐물/강공/후회공/굴림수/도망수




와 진짜 캐붕의 최고봉을 보았다. 미친놈-후회공-발닦개 루트 매우 좋아해서 캐붕 따위 신경 안쓰고 보는 편인데 이건 1,2,3권의 고요한과 4권의 고요한 그냥 다른 사람이다. 아예 1~3권과 4권은 다른 소설이다. 다른 장르...다른 키워드로 뽑아서 단편으로 내도 될 것 같은 느낌. 공 캐릭터 달라지는 것도 이상했지만 수가 뜬금없이 너무 떽떽거리고 개능력수가 되어버려서 머릿속에 물음표 가득하면서 봄.

그치만 재미있었다.(4권 빼고) 피폐한 부분이 아주 좋았다. 난 그렇게 몸도 마음도 망가지는거 넘 좋아하고 그걸 주변 사람이 지켜보면서 아슬아슬하다고 여긴다거나 무너져내리는게 보인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봤다. 

하나 이상한건 고요한이 대체 짝을 왜 찾았을까? 이름표 확인해서 자기한테 좋은게 뭐가 있다고 굳이 걜 찾아다 옆에 두고 제약에 묶였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심지어 그냥 평범하게 사는 인간도 아니고 목숨의 위협도 받는 직업인데 왜 굳이 자기 약점을 자기가 찾아서 옆에 끼고 있는지..? 이름표 확인해서 좋은점이 하나라도 있었는가 하면 없음. 그걸 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보지도 않고 본딩해버렸는지 모르겠다. 

그저 감정선이 좋았을 뿐 굳이 얘네 직업이 조폭일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이것 저것 허술했다. 그치만 피폐한걸 좋아한다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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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30. 13:25

뜅굴이 저
마피아공/미인공/능력수





처음엔 너무 우연이 겹치는 것 같아서 영 허술하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보고나니 다 설계된 것. 그런거 치고는 발렌타인이 그닥 애틋하지 않게 느껴졌다. 역시 마피아로 자라서 그런가. 유진이 벨몬테랑 엮일 것 같다는건 딱 처음부터 티났는데 그게 주된 사건이 될 줄은 몰라서 좀.. 답답했다. 뭔 이시대에 가문 때문에 원수지고 난리. 그리고 다들 유진한테 너무 호감이 있고 평범하게 잘 살던 수가 마피아로서의 삶에 넘 쉽게 적응하는 것도 좀 이상했다. 역시 혈통인가 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마피아들이 사법당국의 눈치를 너무 많이 봄. 난 그냥 막나가는 러시아 마피아가 취향인것 같다. 미국에 살면서 증거 안남기려고 이래 저래 고생하는 얘네 보니까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졌다. 좀 막나가는 부분도 있고 해야하는데 다들 넘 이것 저것 많이 잰다. 


게다가 결국 그 모든 일들이 FBI에 놀아난거라닠ㅋㅋㅋㅋㅋㅋ 진짜 짜증................ 그와중에 두 조직 사이의 일은 해결이 하나도 안되어서 둘이 몰래 몰래 만나는 것도 속터졌다. 


첨엔 발렌타인 시점을 안봐서 수를 왜 못죽이는지 설명이 너무 안되어 있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다 보고나니 그럴만함 ㅇㅇ 근데 유진은 그냥 얼빠일뿐이다. 둘 관계에 별 진전 없는 상태에서 적이 되길래 이걸 어쩌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결론은 몸정? 취향?ㅋㅋㅋㅋ 공 수 캐릭터 둘다 좋았고 직업도 관계성도 좋았는데 이야기 자체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마피아들이 별로 능력이 없어보임.... 

그리고 너무 안잔다. 그래도 마피아공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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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7. 11. 29. 10:59

섬온화 저
현대물/sm/리맨물/까칠공/다정수/짝사랑수






둘이 엮이는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 읽을수록 이해가 안된다. TF팀 들어가려고 성상납을 하다니. 그것도 성희롱건을 고발했다가 회사에서 잘릴 위기에 처해놓고;; 그 사정 알면서 자기랑 자자고 하는 공도 이해가 안되고 그걸 받아들이는 수도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보다보니 심지어 수는 과거에 성폭행 당했었어;;;;;;;;;;; 그거 때문에 가족들이랑도 연 끊고 살면서 어떻게 그걸 받아 들일 수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음. 초반에 너무 당하는 걸로만 보여서 불편했다. 그정도면 폭력 아니니..? 공은 그냥 쓰레기인가 보다 하고 넘겨도 그걸 참고 있는 수가 너무너무너무 이해가 안됨.


공한테 그닥 섹시함은 못 느꼈다. 일은 잘 하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의 입지도 너무 .. 차라리 신입사원에서의 김종찬처럼 회사서 못나가게 붙들고 있을만큼 잘났으면 그정도 지랄하는거 괜찮게 느꼈을텐데 회사에서도 너무 적이 많고 일도 너무 많고 그래서인지 잘난것도 잘 모르겠다. 무슨 일 하는지는 굳이 이해하지 않고 봤기 때문에 그냥 넘겼다. 


그나저나 이정도면 (초반 제외)달달물 아니냐....... 팀장님이 이정도 챙겨줬으면 됐지. 수 너무 답답하다. 계속 울기나 하고. 일 열심히하고 잘한다는데 하도 답답한 스타일이라 진짜 잘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바닐라 하자는데 왜 자꾸 우기는지도 모르겠고 속터짐. 그런애 붙들고 이거 하고 저거하고 물고빨고 하는 팀장님 트루럽...  


글 자체는 되게 술술 읽힌다. 리맨물이지만 일 얘기 별로 없고 바빠 죽는다고 하지만 꼬박꼬박 데이트 하기 때문에 현실 피곤은 못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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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