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포주의)2018. 12. 31. 14:27

이드 저
오메가버스/능력수/무심수/강수/미인공



수 되게 능력있고 잘난 인간으로 나오는데 그노무 페로몬 공격... 페로몬 때문에 망가지는 부분이 싫었다. 공이 수를 베타로 인식하기 때문에 오메가버스 치고는 공이 인간적인 매력으로 수 꼬셔서 그게 제일 좋았는데 사건 해결이 페로몬으로 시작해서 각인으로 끝나버리다니 ㅠㅠ 넘나 아쉽... 그래도 이 작가님 클리셰를 재미있게 쓰긴 하는 것 같다. 호불호 갈릴만한 치명적인 대사 많이 날리는 편인데 나한테는 양념 정도로 보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본지 한달이 다 되어가서 공이 무슨 매력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 그저 수가 되게 강수였고 멋있는 놈이었는데 오메가로 발현해서 인생 말아먹었..다는 것만 기억난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 추가 외전도 샀는데 추가 외전은 재미없었음.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2. 31. 14:22

진램 저
오메가버스(인데 오메가가 안나오네..)/알파X알파/재벌공/집착공/다정공



그 유치하다는 나이트를 잡는 방법 손발 오글거리면서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것도 별 고민 없이 샀다. 난 이런 류(가 뭔지 설명은 못하겠지만)의 유치함은 잘 참아내는 듯. 알파X알파 별로 좋아하는 조합은 아닌데 나이트를 잡는 방법에 나오는 이현의 사정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유현민 알파긴 해도 워낙 귀여운 동생같은 느낌이라 별로 알파메일 같은 느낌은 없었다. 애들 둘다 저렇게 서로 좋아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정체성 문제와 상상임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민 혼자 너무 세상 고민 다하는데 나는 피식피식 웃으면서 봄. 수한테는 별 매력을 못느꼈고 공은 너무 좋았다. 세상에 얘 밖에 없고 분리불안 있는 재벌공 너무 좋다/ㅅ/ 

다음 시리즈도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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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2. 31. 14:18

베베 저
유사근친/후회공/무심공/재벌공/재벌수/다정수/짝사랑수


근친 소재 싫어하지만 이제 더 이상 볼게 없고 재벌공, 후회공 키워드가 있는데다가 이 작가님 다른 작품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아묻따 샀는데 초반 기대했던 것만큼은 재미가 없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분 글은 늘 딱 요만큼 하는듯?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자극적인 사건 같은 것도 별로 없고 공 수 감정 폭발도 내가 원하는만큼 뻥! 하는게 없다. 그래도 송지원이 사고 당하는 것 보면 그래도 여기선 사건이 좀 크게 있었던 셈. 이 분 글은 사건이나 이야기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둘의 감정 위주로 읽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김없이 여기 수도 순정짝사랑수. 공이 좀 이기적이라는 평도 있지만 뭐 밥 굶기고 때려야만 학대인 건 아니니까. 난 오히려 그저 착하고 다정하고 예쁘고 밝은 수보다 공 쪽이 더 매력 있었다. 그 친구들도 좋았고.  근데 좀.. 공이 사랑을 깨닫는 과정은 더 찌통이 있거나 자세하게 써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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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2. 31. 14:12

아마긴 저
복흑공/계략공/다정공/무심수/약sm/현대판타지



캐릭터 자체는 매력이 있다. 둘 관계도 좋았다. 정쟁의 정 반대편에 있는 관계라든가 사적으로 얽힌거라든가. 일단 수가 미인인데다 감도 좋은 몸이셔서 공의 감정선은 그것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하다. 공도 뭐 깡패집단의 실질적 대장인 것도 좋았고 일 열심히 하고 부자인 것도 좋았고 변태인 것도 답 없는 사디스트인 것도 괜찮았다. 그런데 반대측 인간을 처리하는 방식이 중세시대 느낌이라 거슬렸다. 뭐 죄다 죽이고..... 이게 22세기 배경인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ㅋㅋㅋ 그치만 비엘이니까 얘가 이런 세상에서 살아왔구나 하고 공의 모든 행동을 납득해주기로 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개연성은 없다고 본다. 레이가 뜬금없이 뛰쳐 나가서 남자들이랑 뒹군 이유가 뭘까? 메사라와 만나기 위한 설정이었다면 이해하지만 그걸로 병증이 나아진 것도 아닌데 그런 행동을 계속한 것도 이해가 안된다. 메사라의 의처증을 정당화 하기 위한 부분인가..? 그렇게 금방 죽여버릴거면서 이름도 주고 서사도 준 많은 조연들의 등장도 이해가 안됐다. 뭐그렇게 공들여서 쓰고 급 죽여 없애버리는건지..? 정쟁도 그닥 재미는 없었다. 메사라가 너무 뛰어난 편이라 다 그놈이 원하는대로 전개 되기 때문. 레이는 투시능력을 가졌는데 계약 때문에 다른 사람에겐 초능력을 쓸 수 없고 하만경은 너무 빨리 죽어버리기 때문에 수가 그닥 초능력자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저 머리 좋고 판세 잘 읽는 똑똑이일뿐. 

사건이 좀 사건스럽게 진행된다기 보다는 공과 수의 머릿속 계획이나 독백? 으로 지나가버려서 별로 긴장감은 없다. 

평이 너무 좋고 기다렸다는 사람도 많고 명작이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꾸역 꾸역 봤는데 마지막에 결국 인정했다. 나는 재미 없었음. 아무래도 그 특유의 말투를 극복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다. '기가 막힌다 참 기가 막혀', '정말이지 도리 없는 녀석이었다', '오마이갓이었다' 이런 문장 ㅠㅠ 최선이었을까? 그 시대엔 최선이었을지도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나는 읽기 너무 힘들었어....

그래도 본편은 그럭저럭 재미 있게 봤는데 유리정원은 대체 왜 저렇게 길어져야 했는지 모르겠고 결말도 너무 허무함. 결국 래비탄 오빠가 꾸민일이었단걸 알게 되어서 왕에 대한 그 증오가 사라진건가? 너무 노잼구간이라 흐린눈으로 봐서 결말 부분 잘 기억도 안난다..... 납치와 탈출의 허무한....전개...... 빨리 완결 내고 싶었던거겠지??

다 읽고 생각해보니 표지가 제일 재미있고 왕국의 날씨와 설정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공이랑 수 덩치차이도 바람직했다. 세기말감성....밀레니엄감성☆

완독병 ㅠㅠ 고치고싶다....기대가 너무 컸어..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2. 3. 12:23

g바겐 저
집착공/광공/대형견공/다정수/약sm


가장 와닿는 키워드는 대형견공. 발정난 대형견공. 1권이랑 2권 초반은 되게 안읽혔는데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들이 윤곽이 드러나면서부터는 재미있게 읽었다. 수가 넘 잘나서 미친놈이 꼬여서 인생이 피곤해진 이야기인데 수의 예측?이 별로 맞는게 없어서 뭐 그리 대단한지는 잘 못느꼈음. 게다가 공이나 수나 나설 때마다 일이 더 꼬이는 느낌? 민폐수 아닌데 얘네 때문에 일이 더 커진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싶을 정도다. 

MJ를 왜 그렇게 사랑하게 되어버린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 자기를 박사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살면서 그런 마음 언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이해하지만 초반의 감정선은 좀 따라가기 힘들었다. 그냥 앞부분의 도원 선생님은 모르는 사람으로 치고 넘어가야 하고 박사님 말고 MJ애인으로 생각하면 행동이나 뭐 그런게 좀 납득이 된다. MJ도 매력을 모르겠어... 화상자국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그런가? 수 볼때마다 발정나서 그러나? 그냥 개새끼 같았다 멍멍이.......... 그래도 수 한정이라 그부분은 좋았고 야생적인 매력..은 나는 못느꼈지만 누군가는 느낄 수 있을만한 캐릭터이긴 하다. 

씬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 섹텐 터진다는데 얘네 너무 자주 들러붙어서 그런지 섹텐도 모르겠고 씬도 좋은지 잘 모르겠다. sm 왜 나왔는지도 잘.......... 

외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L나오는 부분은 거의 넘기고 사건 위주로 봤음. 공 수 둘이 만나기만하면 재미가 없어지는 요상한 비엘이었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1. 28. 15:22

마르완 저
이공일수/연상공/다정공/미인공/짝사랑수/굴림수




아 이거 이렇게까지 만족스러울거라곤 기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 나서 넘 행복했다. 그 땐 그게 스포인줄도 몰랐는데 메인공이 누군지를 알고 봐서 그런지 주식도 잘못사지 않았고, 사실 그걸 모르고 봤다 하더라도 그 주식을 샀을게 뻔할만큼 메인공이 매력적이었다. 

클로짓에서 젤 좋았던 건 셋 모두에게 어느정도의 서사가 주어졌다는 점, 그게 지나치게 작위적이거나 비현실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장선재가 재벌로 나오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거나 이름도 모르는 아버지네 회사를 먹으려고 한다거나하는 스케일 큰 이야기가 뜬금없이 나오지도 않았고 서브공을 망치기 위해서 나쁘게 일을 꾸미지도 않았다. 초반에 수를 대하는 모습이 영 알쏭달쏭하긴 했지만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여지를 주고 기다리고 마지막에 붙잡아서 좋았다. 계약 어쩌고 하다가 결국은 그 계약 때문에 내 옆에 있는거 아니지 않냐고 이제 자기 옆에 있으라고 할때 ㅠㅠㅠㅠ 흡 넘 좋아서 잠시 쉬다 읽었음. 

유진우도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개새끼 아니라서 좋았고 그냥 너무 ㅠㅠㅠㅠ 인생이 너무 안쓰러울 뿐이었다.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 ㅠㅠㅠㅠㅠㅠㅠㅠ

수도 너무 쉽게 그 바닥으로 내려간거 같긴 하지만, 친구의 죽음 때문에 이미 너무 많이 망가져버린 상태였던거 같다. 굴림수라 찌통 쩔 수 있었는데 애가 넘 담담해서 나도 덤덤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셋 모두에게 적절한 사연이 주어졌고 셋의 감정선 변화가 너무 잘 그려져서 충분히 이해하며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저러다가 유진우랑 안자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자는거 나올때 환호했음 ㅋㅋㅋㅋㅋ 장선재 주식 샀지만 유진우랑은 진짜 끝까지 해봤어야 한다 안그랬으면 미련이 남아서 과거를 떨치지 못했을것...

공이 과거에 잘못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사과하거나 후회하지 않아서 좋았다. 외전 진짜 최고...... 외전 더 주세요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1. 22. 15:53

시요 저
현대판타지/다정공/헌신공/헌신수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었다. 이분 글은 엄청난 반전까진 아니라도 스토리가 짜임새 있어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 좋다. 세계관이나 설정도 괜찮고 캐릭터도 나쁘지 않았다. 김이준? 인가 하는 놈은 엄청 중요한 인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엑스트라 수준이라 좀 허무하기도 했다. 이야기는 재미있었는데 얘네가 왜 갑자기 사랑에 빠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외전을 안봐서 그런가..... 그나마 공의 마음은 어찌 저찌 이해가 되는데 수는 대체 뭔지..?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1. 22. 10:35

우주토깽 저
집착공/광공/능욕공/순진수/소심수/병약수



미필고 예전에 봤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이번에 확정고 사면서 다시 봤다. 별 기억에 없었던 걸 보면 딱히 인상깊었던게 아닌가보다 싶긴 했는데 보면서도 봤던건지 몰랐음 ㅋㅋㅋㅋ 하와이 가서 이우연이 공항 가서 난리 치는 장면에서 아.. 이거 봤던거구나 했다. 미필적 고의는 좀 공이 너무 강압적이기도 하고 뒤에 가서야 둘이 붙어먹기 때문에 별 감흥 없이 봤는데 확정고는 진짜 완전 취향 저격.... 나는 개새끼 공이 수 죽을까봐 안절부절 하는 것도 너무 좋고 어떤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악몽 꾸고 불리불안 일으키고 그러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우연 완전 내가 원하는거 다 해줌. 수 없으면 잠도 못자는거 너무 좋은데 그러면서 아닌 척 하는 것까지 완벽했다. 사실 확정고에 나오는 사건이라 해봐야 너무 별거 없어서 이게 4권이나 나온다고? 싶을 정도인데 둘이 제대로 된 대화를 안해서 오해가 쌓이고 쌓인다. 그것마저 내 취향.. 나는 공 수 입 없는거 너무 좋아하기 때문........ 그냥 서로 너무 좋아해서 오해하다 어느날 공 발작버튼이 눌러져서 폭주하는거 너무 조으당. 헤어진 이후의 행동이나 마음가짐도 바람직했고 뭐 암튼 좋았다. 다만 침대에서의 더티톡이나 ㅈㅂ드립 진짜 세상에서 제일 싫음... 이우연 침대에서 입 좀 꼬맸으면 ㅠㅠ 5권쯤 더 보고 싶다.. 최인섭은 존재감 없음. 병약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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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1. 19. 13:11

ZIG 저
마피아공/재벌공/집착공/능력수




지그님 글은 은근히.. 내가 월드 구성을 할 만큼 많이 샀는데 이제 나도 늙었나 예전에 봤던걸 다시 봐서 그런가 좀 유치해보였다. 하긴 그런 재미로 읽는거긴 하다. 아무 생각 없이 볼 마피아물 보고싶어서 산건데 킬링타임으론 좋았다. 공이 수한테 계속 몸 약하다고 하는데 씬이 별로 안나와서? 씬이 별로 안야해서? 나는 별로 못느낌. 그냥 공이 침대매너가 안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만 했다. 씬이 질척하지 않아 아쉬움. 설정 자체는 좋았는데 별 내용은 없다. 주변 인물도 그닥 매력이 없다. 이원이 떠난다고 했을때 총 쏘고 잡아가서 강간한건 진짜... 왜 용서 해주냐...?

 

Posted by 봄봄나물
리뷰(스포주의)2018. 11. 19. 13:07

NOPE높 저
오메가버스/다공일수/다정공/후회공/개아가공/무심공/무심수/임신수


다공일수물 중에서 젤 재미있게 본듯. 일단 수가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아 좋았다. 물론 나는 클라우스ㅠㅠ 주식을 샀지만 흑흑 ㅠㅠ

초반엔 되게 좋았는데 제이크 맘에 안들고 케일런 나오고부터는 좀.. 케일런이 원하는 대로 주변 상황이 흘러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싫었다. 케일런도 엿먹는 부분이 나왔어야 하는데 너무 권력자 ㅠㅠ 그치만 그런것 치고 수한테는 큰 비중 없어서 좋았다. 사실 사일러스한테 제일 중요한 인물은 대런이 아니었을까.. 싶음. 뭐 아무튼 가윈이 정말 멍청하고 힘 없고 무능력하고 하찮은 놈이라 좋았다. 한심한새끼. 뒤늦게 사일러스 좋아한다고 발닦개처럼 굴었으면 태워버리고 싶었을텐데 그런거 없어서 오히려 좋았음. 

나름 독특했고 가끔 읽을만한 이야기인것 같다. 피폐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수가 너무 덤덤해서 그냥 막장드라마 느낌이었음. 외전에서 임신한거 ㅋㅋㅋㅋㅋㅋ 넘 웃겼다. 진짜 누구 애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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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봄나물